[사진 : 코트라]

코트라는 지난 16일 ‘미리보는 2020글로벌 통상ᆞ비즈니스 트렌드’를 주제로 ‘KOTRA 세계로 포럼’을 개최했다.

현재 미ᆞ중 무역분쟁 심화, 글로벌 경제 성장세둔화, 일본 수출규제 등 세계교역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을 반영하여 기업, 학계, 정부기관에서 주요인사 약200명이 참석했다.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2020년 통상환경도 여전히 불안정하므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의 새로운 교육질서에 우리 기업이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트라 김준규 시장정보팀장은 전세계 84개국 129개 도시에서 수집한 비즈니스 사례를 ‘2020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를 12가지의 키워드로 내놨습니다.

1.뉴모빌리티(New Mobility) : 진화하는 미래의 운송수단

베트남 헬리콥터 공유서비스, 미국 전동킥보드 플랫폼, 일본의 병원진료 배달 서비스

2.웹시티(Web City) : 인터넷처럼 촘촘히 연결된 미래도시

중국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과 무인자율주행 버스, 스마트 법원의 AI서기, 스마트 두바이 프로젝트

3.맘코노미(Momconomy) : 엄마를 위한 비즈니스

미국의 모유운송 서비스, 스위스의 웨어러블 헬스기기, 세르비아 임산부 마케팅

4.모바일닥터(Mobile Doctor) : 모바일 건강프로그램

미국의 자세교정 어플, 모바일 간병인, 일본의 숙면 도움 인공지능 기술

5.B급의 재발견(B Redefinition) : 꺼진 불도 다시보기

미국의 운동화 재판매 플랫폼, 크로아티아의 B급상품 전문점, 네덜란드의 식품 중개 플랫폼

6.그린다이닝(Green Dining) : 자연으로 돌아가는 식탁

뉴질랜드의 채식주의자 위한 식물성 우유, 미국의 저탄수화물 브랜드, 멕시코의 ‘지니어스푸드’

7.자연의 재발견(The Rediscovery of Nature) : 자연에서 찾은 친환경 신재료

택구의 미(米)라클 체인지, 멕시코의 친환경 풋웨어 제조 스타트업 ‘레노바레’

8.셰어투게더(Share Together) : 더 진화한 공유의 미래

인도의 가구 대여기업, 캐나다의 1인 맞춤형 가구 렌털 서비스, 중국의 공유주방

9.GWP(Great Work Place) : 직원의 행복, 기업의 행복이다.

영국의 직원복지 플랫폼, 불가리아의 직원복지 프로그램, 말레이시아의 채용플랫폼 WOBB

10.스마트소셜라이징(Smart Socializing) : 유대감을 강화한 비즈니스

폴란드의 가정식 셰어링 플랫폼, 스로바키아의 설문지 슬라이도, 대만의 개인 맞춤형 선물배송

11.스마트리사이클링(Smart Recycling) : 재활용도 똑똑하게

독일의 리싸이클링 신발, 아랍에미레이트의 무인 자동수거기, 터키의 재활용품 교통카드 충전기

12.스마트실버(Smart Silver) :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비즈니스

중국의 도심형 실버타운, 장저우의 실버산업 신패러다임, 일본의 시니어 운전사고 방지프로그램

전세계의 최신 비즈니스 흐름을 통해 고령화, 환경, 공유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비즈니스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가는 사례들이 많아 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환경보호, 인구구조의 변화, 소비행태의 변화는 기존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로 해석된다.

마지막으로 금번포럼에서 김종춘 KOTRA 부사장은 "글로벌 산업·통상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하고 전파해나갈 것"이라며 "글로벌밸류체인 재편과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라 신규 파트너 및 대체시장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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