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와 제휴해 선보인 5G 기반 증강현실 AR 서비스 /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 유플러스가 연말을 맞이해 소원 트리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공덕역에 위치한 'U+ 5G 갤러리'는 지하철을 환승하는 사람들에게 일상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이며, 지난 9월부터 88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AR 영상 등 5G 기술을 접목해 예술작품의 다양한 시리즈들도 전시했다. '동서양의 일상이 만나다' 시리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작품과 신윤복의 '미인도' 등을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으며, 일상을 공유하는 모습을 AR영상으로 구현했다.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가 참여한 360도 AR작품 2점 등을 추가해 총 95점의 특별한 작품들을 내년 2월 말까지 공덕역에 전시하기로 했다.
펭수는 궁중 향악 정재의 하나인 춘앵전을 재해석한 신제현 작가의 'listen to the dance' 퍼모머로 참여했으며, 특유의 익살스러운 몸짓과 추임새로 전통무용을 표현해냈다. 펭수가 참여한 작품 2점은 'U+AR 앱'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화면에서 펭수를 만날 수 있고 360도 돌려가며 감상할 수 있다.
동서양 명화를 활용한 작품 외에도 그래피티 예술 작품도 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 심찬양 작가의 '하나가 되어 특별한 순간'은 한복을 입은 서양 여인들을 그려 한국적 요소와 힙합 문화를 결합한 것이다. 이 작품을 구글렌즈로 비추면 한국의 민요 아리랑이 울려 퍼지며 그림에 없었던 꽃과 나비들이 등장해 핸드폰 화면 속을 날아다니는 그래피티 요법이 적용됐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이번에 추가된 작품에서는 동서양의 명화 속 주인공들이 시공간을 넘어 서로의 일상을 함께 즐기는 모습과 AR컨텐츠 모델인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의 춘행무를 새로운 볼거리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공덕역 U+5G 갤러리에서 작품 감상 후 소원 카드에 소원을 적어 트리에 걸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참여자에게는 작품 카드가 증정되며, 이벤트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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