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산업 현장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한 화재 예방과 효율적 에너지 관리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소개했다.
본격적인 겨울철 전력 시즌이 시작되면서 화재 및 안전사고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특히 전기 에너지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산업 현장 및 제조시설, 공조시설의 경우 안전 사고가 대형 화재와 인명피해, 재산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기존 전력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미국화재예방협회(NFPA: National Fire Protection Association)가 발표한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미국에서는 약 10만건의 상업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경제적 손실은 무려 30억달러(약 3조5500억원)에 달한다. 또 국내 ‘최근 5년간 전기화재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약 3만6000건의 전기화재사고가 발생해 이는 전체 화재사고의 18.5%에 해당한다. 화재 복구로 인한 사업 중단, 중단 기간 동안의 시장 점유율 손실을 고려하면 화재로 인한 손실은 더 치명적인 셈이다.
산업현장의 화재 발생은 작업자의 사망을 초래할 수 있으며, 산업 현장 전기화재 원인의 14%가 과전류가 감지되지 않는 노후 배선 및 회로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전기로 인한 화재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과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기화재 예방 환경 구성 예시)
특히 습기 및 먼지가 많은 제조 현장에서는 아크 플래시(Arc Flash: 공기를 통한 일종의 방전, 폭발사고)가 발생하기 쉬울 뿐 아니라 작업 오류 및 현장 근로자의 부상, 폭발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전기설비 국제 표준인 IEC 61439 요구 사항에 맞춰 설비 및 배전반을 설계하면 절연 파괴 및 과도한 온도 상승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Prisma 또는 Blokset 제품군과 같이 표준인 IEC 61439를 완벽하게 준수하는 저압배전반을 제공한다.
케이블, 부스바, 차단기의 잘못된 전원 연결은 전기 접촉 저항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저압 설비에서 발생하는 전기 화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EverLink는 크리프(Creep) 변형으로 인한 느슨함을 방지하는 슈나이더일렉트릭만의 특화된 기술로, EverLink 단자를 적용할 수 있는 Compact NSXm 배선용 차단기, PowerPact B 멀티스탠다드 배선용 차단기, Tesys GV4 모터보호용 차단기를 적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특히 MicroLogic 7.0이 장착된 기중 차단기 MaterPact MTZ을 적용하면,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절연 결함을 방지해 화재 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게 된다.
슈나이더일렉트릭 김진선 빌딩 사업부 본부장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의 검증된 테스트를 거친 안전한 솔루션을 통합 적용하게 되면 전기 설비에서 발생하는 화재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이상 동작이나 패턴을 파악하는 클라우드 기반 분석을 통해 유지보수 작업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므로 작업자의 일정에 따라 사전 예방적 유지보수 방식을 적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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