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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신생기업 애그릴루션과 협력해 1인가구 겨냥한 미래형 수직농장 사업 진출

완전자동화 시스템 플랜트큐브 통해 어린 잎 채소 풍미와 풍부한 영양 지켜

등록일 2019년12월12일 10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독일 프리미엄 가전 업체 밀레(Miele)가 독일 뮌헨에 위치한 신생기업 ‘애그릴루션(Agrilution)’을 인수하고 수직농장 사업에 진출한다.

 

수직농장은 미래학 용어로, 도심의 실내에서도 신선한 농작물을 키울 수 있도록 개발된 다층 구조의 공간절약형 식물재배기를 의미한다.

‘플랜트큐브(Plantcube)’는 애그릴루션이 개발한 혁신적인 개념의 식물재배기로 일반 가정에 도입이 가능하다. 일반 냉장고 크기의 플랜트큐브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어 최소한의 노력으로도 완벽한 재배 환경을 제공하며 어느 주방이나 거실에서도 돋보이도록 디자인되었다.

일 년 내내 주방에 봄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외관을 갖추고 풍미와 영양분을 갖춘 어린잎 채소와 허브를 재배할 수 있는 플랜트큐브를 개발한 애그릴루션은 시장을 개척한 선도 기업이다. 간단한 종자 매트와 조명 통제 기능, 미세 환경 조정, 자동 급수 장치 등 스스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재배된 작물은 농약이나 기타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며 전체 시스템은 애그릴루션의 클라우드 장치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사용자 친화적인 앱을 통해 재배 과정과 관리 요령을 배울 수도 있다.



 

애그릴루션 설립자 맥시밀란 로슬은 “도심 지역의 많은 사람들은 점점 의식적으로 생활하고 개인의 자유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플랜트큐브는 더 신선한 상추, 허브 및 어린잎 채소 등을 바로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현재 애그릴루션은 적청경재, 와사비나 겨자잎과 같은 덜 알려진 품종을 포함하여 25가지의 다양한 종류의 어린잎 채소, 허브 및 마이크로 그린을 제공한다. 마이크로 그린은 수일 내 수확 가능하며 맛과 영양분이 풍부한 묘목을 총칭한다. 플랜트큐브를 첫 가동하면 1주에서 3주 사이에 첫 수확이 가능하다.

 

그 후에는 매일 수확이 가능하며 특히 잘 관리된 유전자 변형되지 않은 묘목만 사용한다. 애그릴루션이 뮌헨에서 생산한 식품 안전 종자 매트는 전적으로 직물 재활용을 통해 만들어진다. 밭에서 상추 한 포기를 키우기 위해 최대 120리터의 물이 필요한 반면 플랜트큐브는 동일한 양의 물로 1년간 운영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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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 기자 (yh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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