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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21년형 아이폰 완전한 무선환경 제공할까

유선충전과 라이트닝 포트 제거한 완벽 무선환경 구현

등록일 2019년12월06일 16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9월 아이폰11시리즈를 공개한 애플/사진제공=로이터)

 

애플이 아이폰에 충전 단자가 없는 완전한 무선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은 2021년부터 출시될 모델에 충전단자가 없는 완전한 무선환경을 제공해 핸드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애플 제품 분석가 밍치 궈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2021년형 출시될 아이폰 모델부터 충전단자를 없애고 충전과 동기화 등 완벽한 무선에 가까운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밍치 궈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형 최상위 모델에 유선 충전과 라이트닝 포트를 제거하고 모든 작업을 무선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설명은 기존에 충전 시 반드시 필요했던 선을 없애고 무선인 상태에서도 충전 가능하며, 최대한 모든 것을 간단하게 만드려는 것으로 애플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애플은 디자인에 변화를 주어 아이폰과 다른 경쟁업체 제품에 차별화를 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미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 애플의 에어팟 제품과 함께 무선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밍치 궈 연구원은 “케이블를 없애면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가 되어 아이폰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며, 고급 아이폰 모델의 평균 판매가격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 애플은 스마트폰의 두께를 줄이기 위해 아이폰7부터 이어폰 단자를 제거했으며, 이후 삼성전자도 지난 8월부터 이어폰 단자를 제거한 갤럭시 노트10을 내놨았다. 이는 디자인 부분에서 혁신적인 판단이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동시에 무선이어폰 시장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만약 애플의 계획대로 스마트폰 충전 단자까지 없앤 아이폰이 등장하게 된다면, 이것은 스마트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애플의 행보는 충전 케이블 제조업체와 유·무선 이어폰 시장 등 기술 측면에서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매번 혁신을 보여줬던 애플이 또 어떤 스마트폰 모델로 전 세계인들을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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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 기자 (yh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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