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유튜브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현대인들이 영상을 보는 빈도수가 문자를 읽는 횟수를 넘어섰으며, 올해 인터넷 서점은 유튜브를 즐겨보는 현대인들의 영향으로 변화가 크게 일어났다.
올해 인터넷 서점가는 책 판매와 콘텐츠 자체 힘보다는 ‘인기 유튜버의 소개’, 혹은 ‘유튜브 내 책 홍보’가 베스트셀러에 강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2019 출판 트렌드 키워드로 ‘유튜버 셀러로 옮겨가는 미디어 셀러’를 꼽았으며, 이는 서점에 가서 책을 구매하는 사람보다 유튜브 영상을 보고 책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튜브에서 인기 유투버가 책 소개를 하는 영상콘텐츠를 올리면, 독자들은 올라온 영상을 통해 책을 접하고 흥미를 느껴 책을 구입하게 되는 현상이다. 이 현상이 늘어나며 베스트셀러 순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실제 유튜브 김미경TV 채널에서는 오프라 윈프리의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이라는 책 소개가 영상으로 만들어 올라갔으며, 방송이 나간 후 일주일 판매량은 바로 전 일주일에 비해 5360% 증가했다. 또한 ‘포노 사피엔스’,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한 단어의 힘’ 등 몇몇 책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판매율이 급격히 증가했다.
인터파크도 2019 출판계를 달군 핫이슈 목록에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올렸으며, 인터파크 관계자는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책은 바로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하는 등 영향령이 크다”고 말했다.
유튜브는 구글이 지원하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로, 동영상을 업로드하여 전 세계인들과 공유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다. 당신(You)과 브라운관(Tube, 텔레비전)이라는 단어의 합성어이며, 최근 크리에이터의 성장과 구독자들을 끌어모으며 콘텐츠영상 업계를 뒤흔들며 성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