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산업부, 4차산업 기술 접목된 ‘무인 자율운항 선박’ 개발 나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적용한 선박 실증센터 구축하기로

등록일 2019년11월28일 17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내년 4차산업혁명 신기술이 접목된 ‘무인 자율운항 선박’을 만들겠다고 선포해 기대를 모은다. 산업부는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내년 자율운항 선박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자율운항 선박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으며, 2025년까지 후속연구를 통해 레벨 3수준과 레벨4 수준 정도의 완전 무인 자율운항 선박을 개발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선박의 안전과 효율을 책임지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기반해 미래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만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시 동구 고늘지구 부지에 성능실증센터를 구축할 3차원 시뮬레이션화면/사진제공=산업부)

 

자율주항 선박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집약되어 미래 선박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핵심기술을 개발해 실증과 운용, 사용화 추진까지 목표로 하고 있어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율운행 선박 개발 산업은 양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내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총 1603억 원을 투입해 진행될 예정이며, 자율운항 선박 성능 실증센터를 구축해 지속적인 트랙 레코드를 확보할 것이다.

 

관련 원격관리와 안전운항, 사고대응 등 운용기술을 개발하고, 개발한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등록시킬 수 있도록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표준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자율운항 기술개발산업을 통해 관련 기술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2030년경 자율운항 선박 시장 50%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현 기자 (yh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좋아요 0 싫어요 0

대한민국 경영저널신문 코리아비즈니스리뷰Korea Business Review를 후원해 주세요

후원문의 : 010-5544-3673 / 02-3153-7979

후원 아이콘

코리아 비지니스 리뷰

후원하기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