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국제 우주정거장(이하 ISS) 미국 국립연구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디다스는 우주과학발전센터(이하 CASIS)와 협력해 제품 혁신과 인간의 운동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아디다스와 미국 국립연구소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 선수들을 위한 혁신적인 디자인 의류와 인체공학을 고려한 기술을 개발하는데 힘을 합쳐 연구를 진행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기술과 ISS 미국 국립연구소 지원을 기반으로 아디다스 제품 혁신에 집중하며, 브랜드 최초로 우주 극한 환경에서 운동화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를 실행한다. 특히 아디다스 가장 상징적인 부스트 기술을 무중력인 상태에서 시험해 기존 제품 성능과 안정성을 점검하고 향후 신제품 개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미 아디다스는 올해 NASA와 계약한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 화물 수송 미션인 CRS-18을 통해 자사제품 축구공을 우주로 보냈으며, 본 실험은 축구공의 비행과 공기역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아디다스 제임스 칸즈 브랜드 전략 부사장은 “국제우주정거장 미국 국립연구소와 CASIS와의 협업은 퍼포먼스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에 맺은 파트너십으로 스포츠 제품 향상에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으로 얻은 결과물은 향후 혹독한 환경을 견뎌내야 하는 우주비행사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며, 신체 강화 훈련에서 얻은 노하우를 선수들의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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