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대림사업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구글 어시스턴트’와 연동해 스마트 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연동해 집안의 가전제품과 전자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홈을 만들기로 했으며, 스마트폰과 음성인식 스피커를 통해 홈 네트워크에 기능을 말하면 사용할 수 있다. 아파트 내 조명과 난방, 커튼, 스피커 등을 명령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엘리베이터 호출과 방법, 에너지 사용량 조회 등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에서 지원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스마트폰과 음성인식 스피커로 구글에 원하는 명령을 말하면 사물인터넷 기기를 통제 및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져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는 에어컨과 세탁기, 냉장고, 건조기, 로봇청소기 등을 음성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사물인터넷과 연결 관계에 주목해 입주민들이 더욱 쉽게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홈을 개발했으며, 호환성이 떨어지는 어플리케이션에 의지하기보다는 입주자들이 실제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인공지능이 접목된 음성인식 스피커를 활용했다. 이를 구현해내기 위해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와 협력해 개발했다.
향후 대림산업은 인공지능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 홈을 구현해내기 위해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번에 개발한 홈 네트워크 연동 시스템은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에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1939년에 설립된 대림산업은 국내 첫 건설회사로 출발해 건설 및 석유화학 산업을 이끌어왔으며, 우리나라 최초 브랜드 아파트를 도입했다. 대림산업이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연동해 스마트 홈을 선보인 계기로 국내 스마트 홈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