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명함 정리 어플리케이션 리멤버를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가 구인·구직 플랫폼을 활용한 ‘리멤버 커리어’를 유료 상품으로 정식 출시했다.
최근 국민 명함앱에서 출발한 드라마앤컴퍼니는 리멤버 커리어 상품을 내놓으며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
리멤버 커리어는 지난 7월 오픈 베타를 시작했으며, 4개월 동안 사용자 의견을 받으며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힘써왔다. 유료 이용권을 구매한 회원에게 이용권을 추가로 증정하는 채용 제안 1+1 이벤트도 제공한다.
리멤버 커리어는 기업 인사팀과 헤드헌터가 인재들을 직접 찾고 채용 제안을 바로 보낼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으며, 원하는 키워드와 직무, 업종 등을 선별해 인재를 찾을 수 있다.
리멤버 커리어에는 4개월 동안 50만 명이 넘는 인재가 프로필을 등록했으며, 이 중 명함관리 앱으로 사용하다 리멤버 커리어에 프로필을 등록해 구인·구직 활동을 이어가는 회원도 많다. 구직자 프로필은 승인된 인사담당자에게만 공개되며, 이용자들에게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이용권 1개가 추가로 지급된다.
리멤버 커리어를 이용중인 헤드헌팅 측은 “3개월 동안 리멤버 커리어 서비스를 통해 채용한 건수는 5건이며, 면접본 횟수까지 합하면 10건을 넘는다”며 “다른 채용사이트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인재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 리멤버 커리어만의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기업의 채용 추세가 공채 중심에서 직접 적합한 인재를 찾아 발굴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각 분야에서 인정받아 더 좋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HR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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