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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전국최초 시청에 교통·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 구축 공식화

4차산업 혁명시대를 대비하는 성남시의 적극적인 움직임 기대돼

등록일 2019년11월15일 17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성남시는 시청 8층에 교통·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월 성남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성남시는 시청 3층 한누리에서 ‘교통·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 개소식’을 15일 열었으며, 이 행사에는 빅데이터 전문가와 협업 기관 대표,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선포했으며,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구축을 본격적으로 공식화했다.

 

시청 빅데이터 센터에는 전문직 공무원 2명과 자율주행 빅데이터 전문가 4명 등 총 6명이 배치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데이터를 생산 및 구축한다.

 

성남지역 CCTV와 드론 등으로 도로 교통 상황을 수집하며, 3cm 단위 측정치 차량 위치, 생활 안전 관제 정보 등을 전자부품연구원, ㈜유니콤넷,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등 기관들과 협력해 차세대 교통 빅데이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자율주행차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도로 교통량 분석과 예측 정보, 판교 자율주행 실증 단지에서 시험운행 중인 데이터, 5G망 정보, 인공지능학습용 자율주행 영상 정보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연구한 빅데이터를 한국교통연구원 교통플랫폼으로 전송해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위해 기업과 대학교, 연구단체 등에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센터는 데이터 분석용 Lamda 장비와 서버내장 GPU, 클라우드 관리용 서버,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시스템,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 등을 갖췄다.

 

센터에서 연구된 모든 빅데이터는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공공서비스를 위해 활용되며, 성남시 교통행정 관련 정책의 과학적 근거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성남시는 3년간 지원받는 9억 원의 국비와 시비 9억원, 민간 투자금 1억 8,000만 등을 활용해 빅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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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 기자 (yh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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