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간편결제 시스템 ‘페이스북페이(Facebook Pay)’를 선보였다.
페이스북은 자사 뉴스룸에서 새로운 간편결제 시스템 ‘페이스북페이(Facebook Pay)’를 이번 주 중으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페이스북은 기존에 내놓았던 결제 시스템 리브라가 금융기관과 정부 당국에 의해 어려운 상황에 처하자 이를 극복하고, 이용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결제 시스템인 페이스북페이를 야심차게 출시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페이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메신저, 왓츠앱 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앱 이용자는 페이스북페이로 상품을 구매하거나 송금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이 새롭게 선보인 간편결제 시스템 '페이스북페이'/사진제공=페이스북)
페이스북페이는 직불카드와 신용카드 최초 정보 입력시 그 다음부터는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며, 지불 처리는 미국 온라인 결제 회사 페이팔과 스트라이프가 담당한다.
페이스북페이의 기능으로 페이스북 기업용 웹사이트나 마켓플레이스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게임결제, 개인간 송금, 행사티켓 구매가 가능하게 됐다.
페이스북 측은 “이번 주 내로 페이스북과 메신저에서 가장 먼저 선보일 서비스이며, 앞으로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에서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공지했다. 또한 2020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암호화폐 ‘리브라’와는 별개로 페이스북페이 사업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은 사용자 해킹을 우려한 보안성과 광고로 인한 문제들을 개선하고자 올해 9월까지 약 54억 개의 가짜 계정을 적발해 삭제했으며, 페이스북의 탐지기술을 통헤 하루에도 수백만 건의 가짜 계정 생성과 악성 게시글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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