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대중들에게 지식재산권 용어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 백과사전에서 ‘지식재산권 용어사전’을 선보인다고 13일 발표했다.
그동안 특허와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분야는 매우 전문적이고 국한되어 관련 전문가 외 다른 분야 종사자들과 일반인들이 용어 의미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카카오는 이러한 문제를 없애고자 특허청과 협력해 지식재산권 용어사전을 개정해왔다.
4차산업혁명에 맞춰 올해 6월에 기존 영-한 용어사전을 영-한-중 용어사전으로 확대해 재발간했으며, 이용자들이 모바일에서도 관련 용어를 검색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카카오 다음 백과에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음 백과 지식재산권 용어사전은 중국어 지재권 용어를 탑재했으며, 미국·일본·중국·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의 지재권 관련 중요판례를 수록해 출원에 관한 국제적인 이슈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주력했다.
(카카오가 Daum백과에서 ‘지식재산권 용어사전’을 선보인다/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는 어려웠던 법률 용어를 쉽게 풀어 일반인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개정했으며, 카카오 해시태그 #탭을 활용해 다음 포털에서 검색할 경우 백과사전에 해당 콘텐츠 내용이 ‘지식재산권 용어사전’ 출처와 함께 나타난다고 밝혔다.
지식재산권은 사람의 창조적 활동과 경험을 통해 창출하거나 지식과 정보, 기술 등 무형적인 것이라도 재산적 가치가 될 수 있는 모든 지적창작물에 부여된 권리를 말하며, 한국도 1986년 12월 컴퓨터 기술에 관한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을 제정해 관련 소프트웨어를 저작권법 아래 보호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지식재권권 용어 사전 다음 백과 탑재로 기업과 연구소, 일반인 등 관계자 뿐 아니라 대중들까지 지재권에 대해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카카오가 Daum백과에서 선보일 ‘지식재산권 용어사전’은 관련 종사자들의 효과적인 업무를 증진시키고 대중의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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