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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해외에서 가능한 파파고(Papago) '오프라인 번역' 기능추가

네트워크 없는 지역에서도 파파고 한·영·중·일 번역지원

등록일 2019년11월11일 14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에 인공지능을 기반한 통·번역서비스 파파고(Papago) ‘오프라인 번역’ 기능이 추가됐다.

 

파파고는 네이버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기계 번역 서비스로, 현재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6개 언어와 총 30종 언어쌍의 통·번역을 제공한다.

 

대화형 번역인 일대일 대화모드 형식을 지원하며, 음성 인식을 통해 번역한다. 갤러리에 있는 사진과 카메라로 새로 찍은 사진 속에 있는 글자들을 드래그해 부분 지정한 것을 텍스트로 변환하여 번역한다.

 

네이버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는 그동안 인터넷 연결이 활성화돼 있는 곳에서만 지원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파파고 오프라인 번역 기능을 출시해 네트워크가 별도로 지원되지 않는 해외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용법은 앱 왼쪽 상단 삼선 메뉴를 누구로 오프라인 번역기능을 클릭한 후 방문할 지역에 맞는 언어팩을 미리 설치해두면 사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가 없는 곳이라도 앱에서 자동으로 오프라인 번역 모드로 전환되고,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총 12개쌍의 언어를 지원환다.

 

신중휘 네이버 파파고 리더는 “인공지능 번역 기술을 활용해 네이버 파파고만의 AI 번역 모델을 소형화했다”며 “사용자들이 해외에 나가거나 네트워크가 설치되지 않은 장소에 가도 자유롭게 언어의 장벽을 넘나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파고 앱에서는 상황에 따른 자주 사용되는 필수 문구들의 원문과 읽는 법을 볼 수 있으며, 자주 사용하는 번역문을 저장하거나 해시태그를 활용해 주제별로 분류할 수도 있다. 파파고 오프라인 번역 서비스는 해외 로밍이 안되는 곳이나 와이파이가 없는 지역, 지하철과 엘리베이터처럼 인터넷이 잘 끊기는 지역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파파고는 오프라인 정식 번역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설문 응답자 30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영현 기자 (yh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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