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플랫폼 플로가 플레이어 사용자경험(UX) 개편을 단행한다고 7일 발표했다.

플로는 4.10버전 서비스 업데이트와 함께 고객맞춤형 기반의 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취향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주며, 영상콘텐츠도 제공하는 서비스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플로는 2015년 1월 ‘뮤직메이트’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드림어스컴퍼에서 운영하는 유료 음원 서비스이며, NHN벅스로부터 음원을 공급받아 서비스하고 있다.

2018년 12월부터 정식 명칭을 ‘FLO’로 바꿨으며, SK텔레콤 고객 대상 할인과 혜택 제공으로 이용 고객을 확보해 음악플랫폼업계에서 음원 가입자 3위를 달성했다.

플로에서 해당 영상 콘텐츠 서비스는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최신 영상’, ‘비디오 콜렉션’, ‘둘러보기’ 탭에서 시청이 지원된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최신 영상’에서는 사용자가 평소 선호하는 아티스트의 영상을 추천해주며, ‘비디오콜렉션’은 선호 장르를 기반으로 해 최신 영상 중심으로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기존 콘텐츠 감상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플레이어 UX를 개편했다. 플레이어 화면에서 불필요한 기능은 없애고 주요 기능을 중심축으로 배치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사용자가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간편한 이용권 결제를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SK와 협력해 SK페이 간편결제 시스템도 도입했다.

김순원 드림어스컴퍼니 뮤직서비스부문장은 “음악과 함께 제공되는 영상 콘텐츠 부분에서도 플로 취향의 새로운 추천 방식으로 사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다채로운 콘텐츠와 플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사용자들에게 더 풍부한 뮤직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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