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만든 에어컨이 6년 연속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
지난 6일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등이 주최한 ‘제18회 기계의 날’ 행사가 서울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LG전자는 에어컨 부문에서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으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LG전자의 대표적 에어컨인 ‘멀티브이(Multi V)’로 제품 경쟁력과 인지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기계의 날은 기계산업에 관련된 종사자들이 모여 한국 기계산업의 발전 방안을 토론하고 지원전략을 모색하는 행사이며, 200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LG전자 시스템에어컨 ‘멀티V’ 제품 이미지/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의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Multi V)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내외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실내를 쾌적하게 도와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자동으로 제품의 설치 상태 등을 감지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5% 낮춰주며, 스마트 냉매 컨트롤 기술로 냉매 사용 효율도 극대화한다.
자동 시운전 기능은 센서부터 전자팽창밸브(EEV)까지 제품 상태를 자동으로 진단해 설치 오작동에 대비하고 있으며,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처음으로 6년연속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명단에 선정됐으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해 자체 시스템 에어컨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기계산업의 자긍심을 제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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