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모바일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는 자체 공지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직접 정하는 차트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네이버는 사용자 모두에게 동일한 실시간 검색어 차트를 제공하고 있지만,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개인 관심분야별로 설정할 수 있도록 대폭 변화를 주기로 했다.
사회, 시사, 엔터, 스포츠, 쇼핑 등 사용자 관심 분야에서 연관된 검색어도 조절할 수 있게 업데이트하며, 사용자마다 개인별 맞춤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모바일에서 실시간 검색어 구성을 개인 관심별로 다르게 설정할 수 있으며, 새로 도입되는 필터 기능으로 각종 이벤트, 할인정보 등 검색어 노출 강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됐다.
단일 이슈에 관해서는 유사 키워드와 연관 검색어를 모아 한 번에 볼 수 있는 그루핑 옵션을 만들 계획이며, 보고 싶은 것만 볼 수 있는 ‘나만의 급상승 검색어 차트’를 만드는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번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술로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검색어가 개인화된다는 방식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구체적 개편 날짜는 나오지 않았으나 빠르면 연내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 사용자 개인 선택권을 강화해 개인 관심 분야를 정해 실시간 차트를 다르게 조합해 볼 수 있다”며 “네이버는 새로운 서비스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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