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를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애플은 무선 이어폰 에어팟에 새로운 핏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보다 착용감을 높여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방수기능을 추가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내놨다.
에어팟은 이용자의 귀 구조에 맞게 만들어져 음악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적응형 EQ(Adaptive EQ)기능을 지원하며, 음질을 더욱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 한 가지로만 출시됐다.
애플은 원래 10월 말 애플 단독 행사에서 에어팟 프로 공개가 예정돼 있었으나 보도자료로 대체하며 이번 에어팟 프로 출시 사실을 알렸다.
이번 에어팟 프로에서는 마이크를 내장해 외부 소리를 감지하고 이를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며, 외부 소리를 들으면서 음악도 함께 들을 수 있는 ‘주변음 허용 모드’가 추가됐다. 가격은 249달러로 오는 28일부터 예약주문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 귀 크기에 맞도록 이어 팁이 제공되며 소형, 중형, 대형 3종으로 된 실리콘 이어팁 이 동봉돼있다. 무선 충전과 헤이 시리 기능이 지원되며, 약 4.5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애플은 “에어팟 프로 팁 안에 귀 내부 기압을 균일하게 조정하기 위해 통풍구를 별도로 마련해두었다. 그래서 귀에 무언가를 꽂았다는 이상한 느낌이 들지 않고 자연스러울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국내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애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국내 가격 32만 9000원으로 올라와있다. 이번 에어팟 프로 출시로 인해 애플이 또 한 번 영업이익 최고치를 달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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