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뭔헨의 벤처기업 릴리움, 정체구간 없는 하늘에서 경쟁력 발휘하나
자율비행택시 시대가 머지 않아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독일 스타트업인 릴리움 업체는 자율비행택시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업체 릴리움은 올해 5월 세계 최초의 전동 제트 엔진 5인승 항공택시 ‘릴리움 제트’ 시제품 테스트 시험 비행을 끝낸 바 있다.
릴리움은 자율비행택시의 시제품을 완성한 후 그에 따른 기본적인 이륙과 착륙 시험과정을 테스트했다. 생산공장에서 테스트할 비행택시를 만든 후 항공기 시험 전문조종사가 비행택시 성능시험을 실시했다.
릴리움이 만든 비행택시는 36개의 전동모터로 프로펠러를 움직인 채 하늘을 날며, 제트 속도는 최고 시속 300km로 날 수 있고 최대 4인까지 탈 수 있다. 릴리움은 5인승 수직이착륙기에 적용한 고정 날개로 체공이 가능해 드론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릴리움의 성과에 이어 업체관계자들은 자율비행택시 시험비행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비행택시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릴리움은 2025년 국가를 선별해 테스트를 거친 후 비행택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비행택시 요금은 일반 택시 수준에 맞출 계획이다. 이것으로 하늘에서는 지상과 달리 정체 구간이 없어 복잡한 도심이나 출퇴근 시간에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행택시는 전기를 이용해 기름값과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으며, 이동시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나 소형 비행수단의 규정이 별도로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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