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인 교육용 코딩로봇 알버트AI/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아이가 스스로 코딩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코딩 로봇을 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이 출시한 로봇의 공식 이름은 ‘알버트AI’으로 알려졌으며, 인공지능 ‘누구’를 탑재한 교육용 코딩 로봇이다. 알버트AI는 사람이 스마트폰과 PC가 없이도 코딩카드만으로 다양한 코딩 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셀프코딩’ 기능을 포함했다.
특히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코딩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직접 목표를 설정할 수 있으며, 중간중간마다 미션을 달성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원과 전문 코딩 교육기관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쉽게 코딩 기초 개념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알버트AI는 국내 출시된 코딩 로봇 중 가장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앞 뒤 이동을 포함해 거리이동, 90도 회전, 함수, 반복 등 여러 기능도 탑재돼 있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해 구구단과 수학, 음악, 코딩 등 다양한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코딩로봇 알버트AI를 부르면 알버트가 어린아이 목소리(TTS)로 대답을 하며, 사람의 손과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따라오기’ 기능도 탑재돼있다.
이밖에 날씨와 한영사전, 운세, 백과사전, 감성 대화 등 기본 기능을 비롯한 총 19가지의 인공지능 서비스가 담겨있으며, 업데이트를 통해 각 기능들을 경험해볼 수 있다.
현재 코딩로봇 알버트AI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티월드 다이렉트샵(TWD)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는 16만 9천원으로 책정됐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은 “작년 출시한 ‘잼(ZEM)’에 이어 코딩로봇 알버트AI를 출시해 새로운 키즈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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