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4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폴드가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해당 생산을 월 10만대로 늘려 신규 고객을 더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8월부터 갤럭시폴드용 7.29인치 폴더블 OLED을 4만대 생산했으며, 9월에는 6만대 이상을 만들었다. 갤럭시폴드가 초도물량 완판을 기록하며 희귀현상을 일으키자 삼성은 9월 패널 생산량을 40% 늘린 9만 2000대를 생산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10월에는 생산량을 10만 2000대로 늘렸으며, 이는 하루 약 3300대를 생산하는 꼴로 생산라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앞서 화면 결함 논란 속에서 패널을 접었다 펴는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패널을 보호하는 보호막 추가와 자체 장치를 마련하는 등 완성도 있는 제품을 확보 중이다.
지난 9월 갤럭시폴드 1차 사전판매에서는 접수를 시작한 지 10여 분만에 완판을 기록했으며, 18일 2차 예약 판매에서도 15분 만에 매진하는 경이를 나타냈다. 오늘 14일 자정 3차 예약 판매 물량은 11시간 만에 제품이 다 팔렸으며, 갤럭시폴드에 대한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갤럭시폴드는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국내보다 40만원 높은 가격에 출고됐으며 사전예약 물량은 물론 당일 판매에서도 매진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삼성전자가 화면 결함의 논란을 극복하고 폴더블 OLED 패널의 핵심 재료인 투명 폴리이미드를 확보해 향후 갤럭시폴드의 인기를 유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자권자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