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펼치기 위해 2020년부터 수익기부형 매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수익기부형 매장은 한국과 미국, 태국 등 3개국에서만 운영 중이며, 한국은 지난 2014년 대학로에 1호점을 열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내년 상반기에 한국에서 두 번째 수익기부형 매장을 열 계획이며, 커뮤니티 스토어 운영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스타벅스가 진행하는 매장 수익기부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이며, 스타벅스와 지역 사회 비영리단체가 서로 협력해 매장 내의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제도이다.
한국에서의 수익기부형 매장 확대 계획은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스타벅스코리아 리더십 컨퍼런스 행사에서 이뤄졌으며, 리더십 컨퍼런스는 전국 모든 스타벅스 매장 점장들을 초대해 진행하는 스타벅스만의 파트너십 모임이다.
이날 존 컬버 스타벅스 글로벌 총괄 사장이 참석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전했으며, 존 컬버 스타벅스 글로벌 총괄 사장은 “지난 50년간 스타벅스는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존 컬버 사장은 스타벅스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에게 커뮤니티 스토어를 상징하는 녹색 앞치마를 전달했으며, 송호섭 대표이사는 “내년 2호점을 열 계획을 통해 더욱 선하고 영향력 있는 휴머니즘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자체적으로 사회공헌 주제로 ‘청년, 환경, 전통문화’를 선정했으며, 그동안 해당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청년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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