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다음달 11월부터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카카오메일’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메일은 카카오톡과 연동되어 메일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고 자동으로 메일을 분류해 정리해주는 스마트 분류함 기능도 제공한다. 별도로 앱 다운을 받는 과정 필요 없이 카카오톡 내에서만 쉽게 이동 가능하며, 카카오계정을 기반으로 한 또 하나의 카카오만의 비밀병기이다.
‘@kakao.com’을 도메인으로 취급하며, 메일 서비스 출시를 위해 카카오 고객이 원하는 메일 주소를 신청하면 이를 먼저 선택할 수 있는 ‘마이 워너비 메일주소’라는 이벤트를 제공했다. 이 달 22일까지 카카오톡 더보기탭 안에 있는 ‘메일’ 버튼을 누르면 이벤트 페이지로 연동되며, 갖고 싶은 메일 주소는 1인당 최대 3개까지 신청 가능하다.
메일 주소는 영문 소문자와 숫자, 특수기호를 활용해 최대 15자 이하까지 신청 가능하며, 응모는 기간 내 한 개의 계정 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결과는 이달 30일 이후 카카오톡으로 공지되며, 이벤트 신청은 카카오의 새로운 프로그램 ‘카카오콘’ 15콘으로 가능하다. 카카오메일은 카카오톡과 자동 연동되어 핸드폰으로 접속이 편이하다는 점에서 기존 포털과는 차별화를 갖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출시하기 전 카카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메일 선점 이벤트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메일은 카카오톡 내에서 메일 수신과 발신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로 알림이 제공되어 고객들이 더 쉽게 메일을 관리할 수 있어
카카오가 모바일과 연동되는 메일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네이버와 다음 등 각종 포털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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