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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ICT 기술로 새로운 GPS 기반 택시 앱미터기 시범운행 실시

택시 앱미터기, 규제샌드박스 통과해 내년부터 전체 택시 적용

등록일 2019년09월30일 17시12분 트위터로 보내기


 

 

서울시가 ICT 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GPS 기반의 택시 앱미터기로 서울 시내에 시범운행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7000대의 일반택시가 앱미터기를 달고 시범운행에 들어갈 것이며, 약 6개월간의 시범 운행 기간이 끝나면 앱미터기가 전체 택시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발표했다.

 

현행 법령상 그동안 일반 택시에는 앱미터기를 적용할 수 있는 조항이 없어 도입이 어려워 두 달 여간 허가가 미뤄진 상태였으나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임시허가를 받아 다가오는 10월 한 달간 시범운행을 하여 기존 카드결제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앱미터기를 택시에 달면 원격 조정을 통해 요금을 일괄 적용할 수 있으며, 서울형 택시 앱미터기는 카드결제기와 통합된 형태여서 별도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택시기사는 별도의 미터기를 장착하지 않아도 되며, 요금 및 택시 방범, 빈차 표시 등이 자동으로 연동돼 사고위험성과 인위적 승차거부를 낮출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앱 미터기 검정 기준’을 검토해 올해 3분기 내 방안을 마련하고자 그동안 기계식 택시 미터기만을 규정하던 사항을 조정해 일반택시에도 앱미터기를 달 수 있는 규정을 검토했다.

 

관련 신청기업과 지자체간의 협의로 인해 검정기준의 완성도를 위하여 심의위는 임시허가를 부여했고, 향후 국토교통부에 따른 검정기준 부합 여부를 실시한 후 신청기업들의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ICT의 기술로 서울시 택시 앱미터기 도입은 기존의 택시문화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ICT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시민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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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 기자 (yh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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