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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에서 수소트럭으로 새로운 포문 열어

: 현대차-스위스 H2E 합작법인 공식 출범으로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까

등록일 2019년09월27일 18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현대자동차가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에서 수소트럭 사업 확장을 위한 새로운 문을 만들었다.

 

현대자동차는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 Energy’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식 합작법인 출범식은 스위스 괴스겐에 위치한 알픽 수력발전소에서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 이름으로 진행됐으며, 이인철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과 롤프 후버 스위스 H2E 회장, 스위스 수소 모빌리티 협회 관계자 및 스위스 정부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 Energy’은 수소 공급을 하는 솔루션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수소 에너지 기업으로, 지속가능한 이동성 확보와 전국 수소 충전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지난해 5월 출범한 ‘스위스 수소 모빌리티 협회’의 사업 개발 및 수행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4월 현대자동차와 H2E는 유럽 전역에서 수소전기 대형트럭 공급 확대를 위해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여 2025년까지 매년 총 1,600 여대의 수소전기 트럭을 스위스에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스위스 지역에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 대형트럭을 공급해 향후 수소 에너지를 이용한 넓은 사업을 확장해나가려는 취지이다.

 

앞으로 현대차는 중국 수소트럭과 버스 시장에도 진출할 것을 검토 중이며, 스위스를 넘어 독일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 각지의 국가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만드려는 계획이다.

 

상용 수소전기차는 주행거리와 충전시간, 적재량 등에서 많은 장점을 갖고 있어 현재 수소경제 시장의 요구에 가장 부합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인철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 대형트럭이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현 기자 (yh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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