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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 하늘색 수소택시 10대 운행 시작해

수소택시 운행으로 수소경제에 본격적인 시동 걸려

등록일 2019년09월11일 14시54분 트위터로 보내기

 

서울시 수소경제 시대를 맞이해 수소차를 둘러싼 본격적인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배기가스가 배출되지 않는 수소택시 10대를 1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시내 운행을 시작했다.

 

 

10일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 직후부터 친환경 수소 택시 10대가 운행할 예정이다. 택시 색깔은 하늘색이며, 택시 이용요금은 기본요금 3천 8백 원 이후 거리요금 132미터 당 100원이고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으로 기존 주형 택시와 동일하게 지정됐다.

 

 

수소택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수소택시 실증 R&D(연구개발) 예산으로 실시되며, 수소차 임대와 연료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수소택시는 삼환운수와 시티택시에서 각각 5대씩 운영되며, 실제 도로에서 16만km 이상 운행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22년 말까지 핵심 부품의 성능을 개선하고 수소차를 택시 서비스에 맞도록 적용할 계획이며, 수소 택시와 더불어 수소 시내버스도 올해 안에 7대를 도입할 예정이라 밝혔다.

 

 

사업용자동차인 시내버스와 택시는 일반 차량에 비해 운행 거리가 길어 친환경 차량제도를 도입시 환경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은 수소를 생산하고 그 수소를 활용하는 자동차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지만, 그동안 수소의 생산과 활용을 이어주는 수소충전소가 부족해서 수소경제 발달이 더뎠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자동차는 올해 5월 약 40여 억원을 들여 서울 여의도 국회에 수소충전소를 완공했으며, 앞으로 연말까지 수소충전소 114개를 보급하여 탄소경제를 수소경제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양재와 상암에 이어 서울에서 3번째로 문을 열었으며, 1시간에는 수소차 5대를 충전할 수 있고 하루에는 수소차 70대까지 충전할 수 있게 됐다.

 

 

김기봉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수소택시 10대를 시범운행하여 실증사업을 통해 수소차의 택시 적합성 여부를 검토해 향후 도입 여부를 판단하겠다”며 “수소택시는 연료비 효율이 높고 출력이 높으며 충전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수소택시가 확대 보급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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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 기자 (yh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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