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펼친 화면에서 3개의 앱을 구동하고 있는 모습/삼성전자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를 공개한지 하루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세계에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를 선보이며 새로운 폴드의 시대를 열었다.
갤럭시 폴드 국내 가격이 공개됐으며, 국내 출시 가격은 239만 8000원으로 책정됐고 모바일로는 5만원 할인을 지원해 234만 8000원으로 살 수 있게 됐다.
통신사마다 이번 달 초도물량으로 300백대를 지원하며, 자급제로 삼성전자가 직접 판매하는 것은 3천 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공식 출시를 앞둔 상태에서 이동통신 3사는 온라인몰을 통해 5일 오전 11시부터 사전예약을 받았으며, 10여분 뒤 KT와 SK텔레콤은 초도물량 완판을 기록했다.
삼성 갤럭시 폴드는 앞서 제품 결함 논란을 불러왔으나 제품 테두리에 보호캡을 추가해 화면이 뜯어지지 않게 만들고, 접히는 힌지 부분에 보호캡 씌워 힌지와 본체 사이의 간격을 최대한 줄여 먼지와 이물질 유입을 예방했다.
△갤럭시 폴드 스페이스 실버(왼쪽)와 코스모스 블랙 모델(오른쪽) 후면/삼성전자제공
갤럭시 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커버 디스플레이를 펼칠 때 그 앱을 이어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대화면을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2~3가지 앱을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접힌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똑딱하는 소리가 나며 스크린이 7.3인치까지 넓어지며, 동시에 네이버 및 유투브, 게임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현재 위에서 아래로, 조개껍데기처럼 접을 수 있는 '클램 셸' 형식의 폴더블 폰도 개발 중이라 밝혔다.
오늘 6일은 내일 독일 베를린에서 있을 '국제가전박람회(IFA2019)'를 하루 앞두고 마련된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