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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지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킥고잉’ 올룰로, 모빌리티 시장 확대

등록일 2019년08월26일 15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최근 전동 개인 모빌리티를 이용한 공유사업이 빠르게 확산되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도 공유 킥보드와 전기자전거 시장의 스타트업, 중소 업체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미 국내 스타트업 20여 곳(올룰로, 매스아시아, 피유엠피, 나인투원, 지바이크, 스윙, 디어코퍼레이션, 알파카 등)이 서비스와 품질 강화 등 차별화 전략으로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고, 각종 투자를 받아 더욱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중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킥고잉’ 운영사인 올룰로(대표 최영우)는 현대자동차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킥고잉은 지난해 9월 국내 최초 출시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로, 사업성을 인정받아 현재까지 3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운영 데이터와 현대차의 안전기술 등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킥고잉은 강한 자신감을 내비추고 있다.

 

 

킥고잉 고객들은 이용을 원하는 전동킥보드의 위치와 상태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서비스 예약과 이용, 주차, 반납, 결제 등 공유 서비스를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공유 전동킥보드 업계 최초로 전용 거치대인 ‘킥스팟’을 개발했으며, 반납 장소가 따로 없어 원하는 자리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반납을 누르면 자동으로 이용 금액이 결제된다.

 

 

세부 목표는 연내 1만대 이상의 전동킥보드를 확보해 서울 중심으로 수도권까지 서비스 영역을 점점 넓힐 계획이며, 틈새시장을 겨냥해 올해 안으로 전동킥보드를 2만 대로 늘리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동킥보드 공유사업이 크게 활성화되어 있는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최단 기간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하는 등 공유사업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법적 규제 및 고객 인식 문제, 불법주차, 방치 등 우려되는 문제도 남아있다.

 

 

이에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킥고잉은 전동킥보드를 레저가 아닌 단기간 이동에 활용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며 “버스와 차를 타기에는 막히는 구간에서 킥고잉 서비스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킥고잉 서비스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혼잡한 교통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킥고잉은 출시 11개월 만에 25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누적 탑승 횟수 120만 회를 달성하며 대한민국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가고 있다. 앞으로 점점 치열해질 전동킥보드 시장에서 킥고잉의 기술력과 현대자동차의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갖출 킥고잉의 성장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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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 기자 (yh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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