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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블록체인 기반한 드론 도입해 산업혁신 이끌다

드론 활용한 통신 암호화 시스템 특허 출원

등록일 2019년08월16일 16시39분 트위터로 보내기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인 월마트가 블록체인 기반의 드론 통신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월마트 해당 특허는 드론의 각종 비행 정보를 암호화해서 전송하고 이를 해독하는 기계 간 통신 시스템으로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이 선정한 리스트에서 2위와 매출 격차를 거의 두 배 가까이 내며 6년째 고수 중이며,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2017년 이후에는 한 해에 600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매년 출원 건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월마트는 전 세계 27개국에 총 1만 1277개의 오프라인 매장이 있고 2019년 2월 ‘진열상품 모니터링 및 추적 시스템’ 특허를 미 특허청에 등록시켰으며, 드론 관련 특허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

 

월마트는 무선 송수신 장치와 여분의 배터리, 배터리 충전 장치 등을 구비한 ‘배터리봇’이라 불리는 무인 차량이 상공을 날고 있는 드론과 교신하여, 탑재된 배터리가 다 떨어져 가는 드론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로 도킹할 정확한 위치를 잡는다.

 

약속된 지상 장소에서 배터리봇을 만난 드론은 다 쓴 배터리를 새것으로 교환하거나 도킹 후 충전한 뒤 배송작업을 계속한다. 이 작업은 경쟁사인 아마존의 특허와 비교하여 더 적은 비용이므로 각 배송현장에서 기민성 있게 대응할 수 있다고 예측된다.

 


 

드론은 인간이 쉽게 수행하지 못하는 임무를 대신 해주는 역할로 세계 여러 영역에서 활용되어왔다. 특히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위해 드론을 활용했으며, 미국 페이스북은 인터넷 회선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 드론을 투입해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맥스웰은 드론용 리튬이온전지를 탑재했고, 소니는 'Aerosense 드론' 연구 개발해 2016년부터 데이터 3D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아마존을 비롯한 세계의 수많은 배송업체는 드론을 통한 배송 서비스를 기획 중이며,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나라들은 이를 다각화로 활용하기 위해 드론에 주목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뉴질랜드에서 드론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고, 메리어트는 2017년 드론의 실내비행으로 숙박시설 게스트 테이블에 음료를 전달했다. 이밖에 월마트를 비롯한 세븐일레븐, 에어버스, 아마존, 보잉, 페덱스, UPS 등 다양한 배송기업들이 드론을 활용한 물류 배송, 음식배달서비스, 배송 테스트를 시험하고 이와 관련 특허 등을 신청한 상태다.

 

월마트는 물품의 무게와 크기 제한, 소음 피해, 배송비 문제, 환경적 요인까지 포함하여 해당 기술의 신뢰도와 비용적인 문제를 고려해 드론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가 상용화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현 기자 (yh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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