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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콘텐츠 유통으로 2분기 역대 최대 경영실적 달성

'영화 기생충 효과' CJ ENM 2분기 영업익 968억원...전년비 22.3↑

등록일 2019년08월09일 15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CJ ENM은 콘텐츠, 광고, 영화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분기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CJ ENM은 2019년 2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 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 1조2604억원, 영업이익 96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0.1%, 23.3%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분기 경영실적이다.

 

CJ ENM은 “대내외적으로 악화된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호텔 델루나’, ‘삼시세끼-산촌편’, ‘일로 만난 사이’ 등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을 늘리고, 자체브랜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역대 최대 수익 성장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먼저 미디어부문 매출액은 42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5.1% 늘어난 365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스달 연대기’, ‘스페인하숙’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TV광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 늘었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 확대를 통한 다이아TV, 티빙, tvN D의 디지털 광고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32.4% 상승했다. 그리고 ‘강식당2’ 등 판매호조로 콘텐츠 판매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1.9% 급증하며 사상 최대의 광고 매출과 콘텐츠 판매 매출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취급고 1조183억원으로 3분기 연속 1조원대를 기록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576억원, 36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6.3%와 6.2% 성장했다. ‘엣지’, ‘셀렙샵’, ‘오하루 자연가득’ 등 단독 브랜드 호조와 고수익 상품 중심 포트폴리오, 그리고 여름 시즌상품의 전략적 편성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영화 부문은 매출액 6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2% 증가,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이 누적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극장 매출은 전년 대비 234.8% 성장한 415억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한국 영화 관객 점유율 54%의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했다.

 

 

음악 부문은 ‘아이즈원’ ‘BTS’ ‘몬스타엑스’ 등 콘서트 매출이 역대 분기 매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매출액은 1538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31.2%, 16.1% 늘어났다.

 

 

CJ ENM 관계자는 “올해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디지털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상반기 디지털 유통을 확대했다"며 “내년에는 북미 등 해외 시장을 더 확대하여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작 효율성을 높이고 IP 수익 모델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의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현 기자 (yh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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