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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 즉석 조리면 시장 선도 나서

'면 전용 공장' 세워…"전문점 수준 조리면 제공할 것"

등록일 2019년06월26일 14시47분 트위터로 보내기

사진=GS25

 

GS25가 전문점 수준 조리면 제작 역량을 갖추며 편의점 즉석 조리면 시장 선도에 나섰다. GS25는 지난 2017년 면 전용 공장을 설립하는 등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개발한 평양물냉면을 지난 20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GS리테일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즉석 조리면 매출은 2017년 대비 238%, 2016년 대비 520% 신장했다. GS리테일은 이런 매출 신장은 GS25가 지난 2017년 한국데리카후레쉬와 설립한 면 전용 공장 설립에서 기인했다고 분석한다.

 

수동으로 면을 가공해 균등한 면 품질 유지와 생산량에 한계가 분명한 기존 조리면 상품 제작과 달리, GS25의 면 전용 공장은 균등한 고품질면 대량 생산은 물론 스파게티, 라멘, 모밀국수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할 수 있다.


특히 냉면은 전분을 사용하는 면발 특성상 삶은 면을 오랜 기간 보관하면 들러붙고 굳는 노화 현상이 발생해 면을 삶아 출시하는 즉석 조리면 형태로는 제품화가 어려웠다. 이에 GS25는 냉면을 즉석 조리면 형태로 구현하기 위해 식품연구소와 면 전용 공장 설립 등의 연구·개발적 노력을 통해 2일 동안 노화가 일어나지 않는 전용 면발 개발에 성공했다.

 

이렇게 개발된 GS25 평양물냉면은 출시와 함께 조리면 분류 매출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전용 면발을 통해 얻은 냉면 식감은 물론 고기 육수와 동치미의 산미가 가미돼 대중적인 맛을 얻었다.

 

GS25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평양물냉면에 이어 맛김치말이국수, 가쓰오냉소바 등 하절기 조리면 메뉴가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 관계자는 "GS25는 전문점 수준의 조리면을 제공하기 위해 식품연구소 및 면 전용 공장까지 운영 중"이라며 "이번에 출시한 평양물냉면과 같이 불가능해 보이는 상품이라도 고객의 관점에서 끝까지 고민해 제공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진 기자 (kimsj@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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