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86만개 판매…전년대비 23% 증가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치과용 임플란트(픽스쳐) 판매량 부문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픽스처(Fixture)란 치아의 뿌리 역할을 고정체를 말한다.
김봉주 서울대 치과병원 중개임상지원센터 교수가 진행한 임플란트 시장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286만 개를 돌파해 1위를 차지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17년에도 232만 개를 팔았다.
판매량 집계는 의료 시장 분석 업체 밀레니엄 리서치 그룹의 '치과용 임플란트 경쟁 분석(Dental Implant Competitor Insight) 2018' 보고서를 토대로 이뤄졌다. 김봉주 부센터장은 "국내 기업이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임플란트 브랜드로 등극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세계적인 수준의 임플란트 R&D 경쟁력과 우수한 임상교육을 비결로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약한 골질에서도 초기 고정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임플란트 디자인 설계 기술과 빠른 골유착을 유도하는 표면기술은 글로벌 수준”이라며 “불량률 100PPM(1만개 중 하나) 이하를 목표로 제품 개발부터 출하 후 고객이 쓸 때까지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체계화된 임상교육을 통해 국내 임플란트 대중화에 앞장섰으며 해외법인을 통해서도 글로벌 임상교육을 진행해 현지 치과의사들이 난도가 있는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실제로 아시아 등 임플란트 신흥국가에서 오스템 임상교육을 수료한 의사들이 늘어나면서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는 의사들도 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임플란트 판매량 1위는 우수한 기술과 뛰어난 품질확보를 위해 노력한 값진 결과”라며 “제품 개발과 임상교육에 앞장서 치과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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