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기존 미세먼지 차단시스템인 5ZCS(Five Zones Clean air System)를 업그레이드 하여 ‘New 푸르지오’단지에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아파트에서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것은 공기청정기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나, 대우건설은 단지 진입부터 세대내부까지 단계적으로 정화할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고민했다. 그 결과인 5ZCS는 지난 2017년 8월 업계 최초로 개발된 미세먼지 차단 기술로, 푸르지오 단지를 단지입구, 지하주차장,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세대내부 등 5개 지역으로 구분해 미세먼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미세먼지 차단시스템 5ZCS 설명도 /사진=대우건설
이번에 보완된 5ZCS는 먼저 단지 입구에서 공기질 측정 프로그램으로 옥외 공용부에 설치된 공기질 측정기를 통해 단지 내 공기질 정보를 입주민에게 제공하고 미스트 분사시설을 설치한다. 또 지하주차장에 센서를 설치해 오염도가 설정 기준치 이상이 되면 펜을 가동해 자동차 매연과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동 출입구에는 엘레베이터 홀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자동공기청정기능을 갖췄다.
엘리베이터에서는 내부에 청정필터가 장착된 에어컨을 통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며 세대 내부에서는 헤파필터가 장착된 환기시스템이 자동으로 공기질을 감지해 공기를 정화한다.
대우건설은 세대 평면을 통한 해결책도 함께 제시했다.
▲최초 현관에서 Air–Shower(유상 옵션) 등을 통해 오염물질의 집안 유입을 차단 ▲ 현관 옆에 설치된 의류관리기와 아웃도어 보관용 옷장을 통해 외투의 먼지제거 및 보관이 가능 ▲건식과 습식공간이 분리된 스마트 욕실 ▲ 미세먼지가 묻은 옷을 세탁실로 바로 옮길 수 있는 순환 동선을 적용한다. 이와 같은 클린존 평면은 하반기 분양 단지중 도입 가능한 곳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클린존 평면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는 새롭게 정립된 Be Premium(Be Unique, Be Right, Be Gentle, Be Smart)을 구현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5ZCS은 브랜드 철학을 스마트한 기술로 실현시킬 상품이며,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답게 더 큰 관점으로 주거문화를 선도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