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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휴대폰 교체주기 2년 9개월로 연장, 중고폰 시장 2조원 급성장

스마트폰 시장 형성 이후 10~12년간 9개월 늘어난 추세, 고가화와 성능 상향평준화가 주요 원인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교체 주기가 2년 9개월로 연장되면서 모바일 기기 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국내 스마트폰 교체 주기 현황과 배경 한국인들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모바일 기기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류현진 기자입력 2025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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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휴대폰 교체주기 2년 9개월로 연장, 중고폰 시장 2조원 급성장

스마트폰 시장 형성 이후 10~12년간 9개월 늘어난 추세, 고가화와 성능 상향평준화가 주요 원인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교체 주기가 2년 9개월로 연장되면서 모바일 기기 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국내 스마트폰 교체 주기 현황과 배경

한국인들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모바일 기기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2년 9개월(33개월) 수준으로, 글로벌 평균인 43개월보다는 10개월 더 짧지만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 형성된 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교체 주기 연장의 가장 큰 요인은 단말기 가격 상승과 성능 상향평준화다. 시장조사전문업체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국내 휴대폰 교체 주기는 2012년 하반기 23.9개월에서 2020년 하반기 27.9개월, 2024년 33개월로 10~12년간 약 9개월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휴대폰 구매금액은 30만원대에서 67만원대로 2배 이상 상승했다.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가격 부담이 교체 주기 연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4년 기준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512GB) 모델의 출고가는 180만원대, 애플 아이폰15 프로맥스(512GB) 모델은 220만원대에 달해 국내 휴대폰 평균 구매가격 87만원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글로벌 비교와 한국 시장의 특수성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연장되는 추세다. 2023~2024년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43개월(약 3년 7개월)로, 과거 2년 간격으로 스마트폰을 교체하던 것에 비해 교체 주기가 대폭 길어졌다.

한국 시장의 특이점은 여전히 글로벌 평균보다 10개월 더 짧은 교체 주기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통용되는 '2년 약정' 판매 방식과 요금 할인제도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내의 짧은 교체 주기를 만드는 구조적 원인은 2년 약정 판매 및 요금 할인제도가 글로벌 대비 교체 주기를 짧게 만드는 주된 요인이라는 점이 다수 통신 및 산업 보고서에서 인정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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