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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역량, 약한 하락세 지속될 전망

전 세계에 걸친 거시적 역풍으로 무역량 증가세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관측돼

등록일 2019년12월09일 17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세계적 물류 회사인 DHL이 발표한 DHL Global Trade Barometer 데이터에 따르면, 기계 및 테크 산업의 교역량은 2019년 11월~2020년 1월 기간 동안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어느정도 낙관적 전망이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무역 발전의 초기 지표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는 DHL Global Trade Barometer는 한국의 무역 전망이 성장을 나타내는 기준점*인 50포인트 아래로 떨어져 43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반적인 무역 둔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전망은 하이테크와 같은 핵심 산업, 온도 및 기후 제어 제품의 항공 수입량, 기본 원자재와 기계 부품 해상 수출량에 힘입어 여전히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다.

 


DHL Global Trade Barometer는 한국의 무역 전망이 성장을 나타내는 기준점인 50포인트 아래로 떨어져 43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Global Trade Barometer 기법에서는 인덱스 지수가 50포인트가 넘을 경우 성장 전망이 낙관적이고 50포인트에 미치지 못할 경우 부정적으로 본다.
 

교역량이 둔화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는 이유는, 항공 무역이 위축되면서이다.  
그러나 핵심 산업 분야 교역이 다시 회복된 것은 한국 경제가 변곡점에 도달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기본 원자재, 기계 부품, 하이테크 산업 성장세에 대한 지수 예상치가 앞으로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국이 아세안 국가들과 잇따라 체결하고 있는 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해 항공 운송, 인프라 투자, 스마트시티 개발이 가속화되고, 이것이 한국 경제의 핵심인 전자, 제조업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는 근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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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석 기자 (hspark@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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