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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디즈니플러스’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진출.. 주도권 경쟁 시작

디즈니 OTT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인기작 내세워 구독자 확보하나

등록일 2019년11월12일 17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월트 디즈니가 새로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 정식 서비스를 미국과 캐나다에서 1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96년의 역사를 이어져 내려오는 미국 콘텐츠기업 디즈니는 미키마우스, 신데렐라, 알라딘, 토이스토리, 겨울왕국 등으로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열풍을 일으킨 콘텐츠 회사로,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세계에 대비해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했다.

 

테크크런치 외신에 따르면, 시범 운영 중에 가장 많은 시청 횟수를 기록한 작품은 ‘마블’과 ‘스타워즈’ 시리즈였으며, 최고 시청 수를 기록한 콘텐츠는 마블 영화 시리즈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로 선정됐다.

 

디즈니플러스는 이달 12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네덜란드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19일부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지역은 내년 3월부터 디즈니플러스 서비스를 공식 지원할 예정이다.

 


(디즈니가 11월 12일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사진제공=디즈니)

 

현재 미국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넷플릭스가 주도권을 잡고 있으며, 아마존과 훌루, 애플도 그 뒤를 쫓고 있다. 디즈니와 AT&T, 컴캐스트 등이 후발자로 진입을 시도했으며, 앞으로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한층 과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영화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자 수는 6억1300만명을 넘어섰으며, 케이블tv 구독자 수는 5억5600만명을 기록했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만의 다채로운 자체 콘텐츠를 비롯해 마블, 픽사,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인기 콘텐츠를 한 달에 구독료 6.99달러(약8150원)에 볼 수 있도록 책정해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을 장악할 계획이다.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디즈니플러스’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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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 기자 (yh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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