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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전략 사례: 토스(toss), 금융의 캐주얼화를 꿈꾸다!

어려운 금융 체계를 쉽게 바꾸는 토스

등록일 2019년11월06일 18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비바리퍼블리카는 프랑스 대혁명 당시에 시민들이 외쳤던 구호인 ‘공화국 만세’라는 뜻을 담고 있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프랑스 혁명처럼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자는 뜻에서 비바리퍼블리카로 사명을 짓고 서비스 혁명을 이뤄냈다.

 

 

스타트업이었던 토스는 어떻게 많은 유저들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어떻게 간편송금 시장 점유율의 과반수 이상을 확보할 수 있었을까?

이에 대한 답을 코리아비즈니스리뷰에서 찾아 보았다.

 

 

기업은 이윤추구가 목적이 전부가 아니다.

세상에 어떠한 기업도 이윤만을 추구하는 경영이 이루어진다면, 그 기업은 고객에게 외면을 받게 될 것이며, 기업에 속한 구성원 역시 이윤만 추구하게 되는 장사꾼의 직원밖엔 되지 못할 것이다.

 

 

기업은 지속성장 가능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Value ... 즉, 가치를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토스가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일까?

왜 존재하며, 무엇을 향해 나아가고, 어떠한 가치를 주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일까?

 

 

토스는 명확한 가치 아래,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구현해 내기 시작했고,

결국, 출시 3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1300만 건을 돌파, 누적 거래액 36조원, 출시이래 보안사고 0건을 기록하며, 간편송금 분야 1위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결제 전문 기업 페이팔 등으로부터 4800만 달러를 투자받는 등 해외에서도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세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시장에 가치를 주기 위해서, 노력한 토스!

토스는 왜 존재하며, 세상에 어떠한 가치를 주고 있는지 먼저 살펴보고자 한다.

 

 

토스, 왜 존재하는가?

토스의 홈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회사소개에 나온다.

“토스팀은 불편하고 복잡한 금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어렵고 불편하고, 멀게 느껴지는 금융이 아닌 누구에게나 가깝고 상식적인 금융, 최고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갑니다”

이것이 바로 토스의 존재하는 이유이며, 토스의 미션이다.

 

 

토스는 세상에 어떠한 가치를 제공하는가?

토스는, “금융을 쉽고 간편하게” 라는 슬로건을 회사소개에 슬로건으로 띄우고 있다.

이것이 바로 토스가 추구하는 가치이다.

이 때문에, 토스의 서비스는 이러한 가치에 집중되어 서비스가 만들어졌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가치에 집중해서 생겨날 것이다.

 

 

그렇다면, 토스는 위의 가치를 기반으로 어떠한 전략을 펼치고 있을까?

 

토스에는 다음과 같은 4가지의 차별화된 전략이 있었다.

첫 번째로는, 은행의 송금 시스템 보다 쉽고 빠르며 간편하게 하는 것이며,
두 번째로는, 실시간 신용 정보의 확인 및 신용정보 변동의 정보제공을 통해 고객을 보호함과 동시에 고객에게 편의를 주는 것이고,
세 번째로는, ATM현금인출기능이 카드 없이도 가능하도록 하는 앞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며,

네 번째로는, 금융플랫폼 답게 보험 서비스와 대출까지 연계된 금융의 확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토스는 위 차별화 전략에 맞추어서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까?

토스의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을 알아보고자 한다.

 

 

10초 만에 끝나는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모든 서비스 절차를 간단히 했다.

토스 앱을 켜서 보낼 금액과 계좌번호를 입력한 후 지문인식을 하면 송금이 바로 가능하다.

간편송금은 일 최대 50만 원까지 할 수 있으며,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전화번호만 알고 있으면 송금이 가능하다.  
이로써 현재 나와 있는 금융 앱 중에서 가장 간단하고 편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토스 자체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과 배워야 할 절차가 따로 없으며, 본능적으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바로 송금할 수 있다.

토스는 결제가 아닌 ‘송금’을 축으로 플랫폼을 완성시켰으며, 현재는 확보한 이용자를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

심플함을 무기로 송금 서비스에 집중했으며, 기존 복잡했던 공인인증서와 본인인증 절차, 보안 등을 과감히 없애 유저들이 토스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사람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2019년 기준 토스 애플리케이션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3,000만 건을 돌파했다. 이를 통해 토스의 송금 서비스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했던 서비스라는 걸 알 수 있으며, 토스 서비스의 큰 잠재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도와 인지도를 얻었다.

 
특히 직장이나 모임에서는 더치페이로 인해 돈을 여기저기 송금해야 할 일이 있는데, 토스에 있는 ‘더치페이’ 기능을 활용해 모임에서 유용하게 해결할 수 있다. 더치페이 기능은 총액을 입력하고 연락처 친구들에게 송금을 요청하면 금액이 n분의 1로 자동으로 계산이 되며, 각자 그 금액만 지불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시스템이다. 친구 한 명이 대표로 카드 결제를 할 경우에는 그 자리에서 1초 만에 토스로 결제할 수도 있다. 토스의 간편한 서비스로 ‘현금없는 사회’를 넘어 ‘카드 없는 사회’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띠링띠링! 나의 변경된 신용정보, 토스에서 가장 먼저 알려주다! 

토스는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한 신용정보조회를 통해 자신의 정보가 다른 곳에 사용되어 발생할 수 있는 금전적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신용정보조회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본인의 신용이 어느 정도인지도 파악할 수 있다. 암호를 일일히 넣어야하는 별도의 공인인증 로그인 절차 없이 지문 인증만으로도 편하게 금융정보 확인이 가능하고, 은행 및 증권사 입출금 내역, 신용정보조회까지 조회할 수 있다. 많은 금융기관과 거래하고 있는 사람일 경우, 스마트폰에 해당 은행과 증권사 앱을 일일이 설치한다면 핸드폰 용량이 부족해지거나 불필요한 절차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를 것이다.

 

 

토스는 이러한 것을 방지하고자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와 연동시켰으며,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사용 중인 계좌를 일괄 간편 등록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무엇보다 가입된 금융 기관을 모두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카드사 청구서와 카드 사용내역 조회가 무제한으로 가능해 카드사 홈페이지와 관련 앱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진다.

 

토스는 지난 2017년 초 KCB와 제휴를 맺고 신용등급 조회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신용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법도 함께 알려주고 있다. 신용등급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문자를 통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며, 토스 신용등급 조회 서비스 누적 이용자는 올해 7월 기준으로 770만 명을 넘어섰다. 토스는 신용조회 서비스에서 나아가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까지 제공했으며, 점차 '신용등급 관리'로 영역을 넓혔다. 국민연금 납부내역과 건강보험료 납부내역 등 관련 서류를 신용평가회사로 대신 보내주는 서비스다. 핀테크 앱에 공인인증서만 등록하면 스크래핑 기술을 이용해 몇 초만에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에서 신용조회를 처음 접하게 되는 사회초년생 2030세대를 신규고객으로 확보해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토스의 숨은 전략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토스를 통해 카드현황과 대출현황, 연체내역, 연대보증내역 등을 파악할 수 있고 본인의 등급으로 대출이 어느 정도의 이율로 가능한지도 파악할 수 있다.

 

 

독자적인 ATM현금찾기 서비스

토스는 유저들이 모바일환경에서 토스 어플을 사용할 때 꼭 필요한 기능들을 파악해 적용시켰다. 바로 ‘ATM에서 현금찾기’이다. 이 기능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없이 ATM기기에서 현금인출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것은 다른 업체와 앱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토스만의 독자적인 서비스로 유저들의 전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토스는 ATM에서 현금찾기 과정을 단순히 했다. 유저들은 인출을 원하는 요금을 정해 사전 결제를 하면 승인번호가 발급된다. 발급된 승인번호를 가지고 편의점 ATM 기기에서 돈을 인출하는 시스템이다. ATM기기에서도 사용하는 방법이 간단하다. 모바일에서 토스 출금버튼을 누른 후 생년월일을 입력하고 출금용 승인번호를 입력하면 돈을 인출할 수 있다.

 

ATM현금찾기 서비스는 독자적인 토스만의 서비스인 동시에 실생활에서 사람들이 유용하게 쓰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결제하는 과정에서 토스머니를 이용하여 결제 진행이 가능하며, 토스머니가 부족하다면 자동충전도 가능해서 번거롭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프라임회원 제도'도 운영중이다. 프라임회원 제도는 토스에서 운영하는 VIP제도로 수수료 무료와 환율우대 등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ATM 현금찾기의 수수료도 무료이며, 한달로 무료 이용할 수 있어 수수료없이 간편하게 돈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용할 수 있는 ATM기 목록이 바로 화면에 뜨며, 이용방법도 설명되어 있다. ATM현금찾기 서비스는 인근 지하철이나 관련 편의점에서 원하는 현금을 바로 찾을 수 있어 유저들의 인지도를 빠르게 얻었으며, 토스의 폭발적인 성장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토스

토스는 금융을 주제로 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형식을 갖추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더 많은 사람에게 기업을 알리고, 토스를 익숙한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 실생활에서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토스는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순 송금 플랫폼에서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서비스 영역을 빠르게 구축해나갔다. 계좌·카드·보험 내역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조회 서비스와 예금·적금·대출 등을 취급하는 뱅킹 서비스, P2P·펀드·해외주식을 관리하는 ‘투자 서비스’ 등이 그 예이다. 또한 올해에는 미니보험, 토스카드, 아파트 관리비 조회/납부, 내게 맞는 대출 찾기, 보험금 간편 청구 등 5개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보험 부문에서도 개인 보험 조회 및 맞춤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보험 한눈에' 서비스를 연동해 금융기관에 가입된 보험 내역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내 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토스 앱에서 구현해 자신에게 꼭 맞는 맟춤 보험 서비스도 함께 지원해 어떤 보장이 부족한지 알려주고 리모델링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자동차 및 해외여행 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도 지원하며, 신용등급 무료조회와 대출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에 따른 대출 맞춤 추천과 신용카드 추천도 제공한다.

 

 

 

그렇다면, 토스는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속 성장 가능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토스는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과 지속 성장 가능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그러한 이유는 “빅데이터” 때문이다. 토스는 송금과 ATM 현금찾기, 행운의 퀴즈 등 다양한 경로로 유저들의 신용패턴에 관한 데이터를 모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유저들의 소비패턴과 현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토스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나아가 금융 플랫폼 비즈니스 형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플랫폼 비즈니스란, 끊임없이 새로운 고객들을 유도해야 하며, 사용자 수와 트래픽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모델이다. 토스 행운퀴즈처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해 토스를 쓰지 않는 신규 고객을 유도하고, 검색어에 뜨도록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성과 이슈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효과를 얻는 것이다.

 


 

이제 토스는 간편송금을 넘어 금융 플랫폼의 선두주자가 되어 인터넷 금융서비스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스에 접속하면 은행 계좌 개설부터 해외 주식 투자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으며 복잡하고 어려웠던 금융이 토스로 인해 간편해졌다.

토스는 현재 40여 개의 금융 서비스를 만들었으며 서비스 영역을 점점 확장하고 있다.

 

토스는 서비스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공인인증서로 19개 은행과 3개 증권사의 계좌를 조회할 수 있도록 제휴처를 확대했다. 그 후 2017년 2월에는 신용등급을 조회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했다.

 

2017년 3월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는 약 1,3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됐으며 이후 부동산과 펀드, 보험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P2P 투자, 해외주식, 암호화폐 등에 기반한 사업 모델도 시도하고 있다. 2016년 35억 원을 기록했던 매출액은 작년 560억 원으로 뛰었으며, 약 3년 만에 16배가 올랐다. 송금액 규모가 커질수록 비바리퍼블리카가 시중은행에 지급해야 하는 지급수수료도 커지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토스 이외에도 시중은행들과 타기업들은 토스와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지만, 여전히 토스는 월 이용자 300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토스는 쿠팡과 옐로모바일, L&P코스메틱에 이어 국내 4번째 기업으로 유니콘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 핀테크 업체의 첫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돼는 쾌거를 이뤄냈다.

 

토스는 송금 서비스로 확보한 고객 빅데이터들을 토대로 더 많은 잠재적 고객 데이터를 얻을 수 있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퀴즈, 이벤트 등으로 신규 고객을 유도할 것이다. 지금처럼 토스는 금융플랫폼으로써 과거 은행에서만 가능했던 대출, 환전, 보험 서비스 등을 끊임없이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시킨다면, 한국과 해외에 있는 은행업계까지 긴장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토스는 계속하여 은행 서비스와 비슷하면서도 간편결제에서 보험, 증권 등을 아우르는 새로운 시도를 취하고 있으며, 앞으로 토스가 또 어떠한 기업의 모습을 갖춰 다가올 미래에 대응하고 변모해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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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 기자 (yh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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