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금융권의 우려 현실로 나타나...로봇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로 대체하기 시작해...

신한금융투자, 로봇 이용 업무자동화(RPA)로 업무시간 1만5,000시간 대폭 절감

등록일 2019년08월29일 15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신한금융투자가 지난해부터 로봇 이용 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통해 8개월간 26가지 업무를 절감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3월 김병철 대표 취임 이후 은행 업무에 관한 업무 혁신을 적극 실행하고 있다.

 

 

로봇 이용 업무자동화(RPA)는 Robotic Process Automation의 약자로, 사람이 하는 일 중 표준화되어 있고 규칙에 기반한 업무를 컴퓨터가 자동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사람이 직접 수행했던 업무를 자동화한 솔루션 프로그램이며, 사람의 수고를 덜어주고 업무를 도와주는 효율적인 프로그램이다.

 

 

RPA에서 로보틱(Robotic)은 물리적인 로봇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는 인지적인 일을 대신한다는 의미에서 컴퓨터 프로세스를 뜻하며, 기술이 발전하면서 의사결정이 필요한 업무까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작년 하반기 로봇 이용 업무자동화(RPA) 도입으로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 가장 큰 성과를 거뒀으며, 신규상장 종목의 법인등록번호와 상장종목의 분기별 재무정보 등 기존의 시간이 오래 걸렸던 수집 업무를 RPA 도움으로 신속하게 처리하게 됐다.

 

 

이로 인해 정보를 효율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총 7,000시간을 절감할 수 있었고, 리스크 관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으며, 일일 지점 현황 분석도 로봇을 활용해 각 지점별로 당일 영업 현황 자료를 자동 취합하여 담당자에게 보낼 수 있게 됐다.

 

 

투자은행(IB) 분야에도 RPA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채권 및 신규상장 기업 관련 세부정보 수집과 신고서 작성 업무가 실행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처리하게끔 자동화됐다.

 

 

현주미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사업본부장은 “RPA를 통해 기존 전산 개발의 한계를 보완해 다양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과 신기술을 접목해 적용 업무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신한금융투자는 로봇을 통한 자동화로 업무시간을 총 1만 5000시간 대폭 절감했다. 이렇듯 은행권에서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바람이 점점 거세지고 있으며, 이에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KB국민은행도 RPA고도화 작업에 나섰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기반 기술들이 기업경영 전반에 활용되면서 사람의 노동을 디지털 노동으로 대체돼 가고 있다.

 
 
 
 
저자권자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현 기자 (yh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좋아요 8 싫어요 0

대한민국 경영저널신문 코리아비즈니스리뷰Korea Business Review를 후원해 주세요

후원문의 : 010-5544-3673 / 02-3153-7979

후원 아이콘

코리아 비지니스 리뷰

후원하기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