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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혁신 사례 : 애플(Apple)

Apple, Steve Jobs leadership

등록일 2019년08월19일 11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애플 前최고경영자 스티브잡스/ 출처 Acaben, cropped by Kyro at Flickr

 

현대의 컴퓨터 산업과 IT산업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 된, 스티브잡스(Steve Jobs)

그가 만드는 것은 세계의 표준이 되었고, 세계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어떻게 애플을 혁신적인 기업으로 만들 수 있었을까요?

 

 

“혁신은 리더와 추종자를 구분하는 잣대다” -스티브잡스

 

 

 


 

1996년 애플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컴퓨터 업체에 불과했습니다.
당시 애플은 7주분의 조업 자금이 떨어지면서 부도가 나 다른 회사에 매각될 위기에까지 몰린 상황이었고,
애플의 매킨토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 95의 기세에 눌렸습니다.

 

 

특히 시장 점유율이 3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해서 이대로 존속한다 해도 마이크로소프트의 그늘에 가려 군소 컴퓨터 업체가 될 지경이었습니다.

1985년 펩시에서 직접 데려온 스컬리(John Sculley)와의 이사회 싸움에서 지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던 스티브 잡스는,
12년 뒤인 1997년 9월에는 임시 CEO로 애플에 복귀하여 이후 애플이 아이팟(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과 아이튠즈(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및 아이팟용 동기화 프로그램), 아이폰(터치스크린 기반의 스마트폰)을 줄줄이 시장에서 내놓으면서 이들을 성공으로 이끌며,

혁신의 전설적인 사례를 만들어나가기 시작합니다.

 
 

△애플의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정받는 아이팟, 아이튠즈, 아이폰

 
 

“혁신은 연구 개발비의 액수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애플이 매킨토시를 만들었을 때 IBM은 적어도 100배가 넘는 연구 개발비를 썼습니다. 돈의 문제가 아닌 것이지요.
문제는 당신이 어떤 인재를 보유하고, 그들을 통해 어떻게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며, 여기에서 얼마나 혁신을 이루어내느냐 하는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

 

 

21세기 IT산업에 혁명을 일으킨 스티브 잡스는 위기 상황일 때마다 ‘창조’와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불가능이란 말을 들었을 때, ‘인재들의 능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선택에 집중함으로써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그렇다면 잡스는 어떠한 혁신을 이끌었길래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기업에 올랐을까요?

그것은 바로 인재중심 경영과, 그들을 이끄는 훌륭한 리더십이었습니다.

 

 

 

Only Competence Matters, 역량만이 중요하다!

스티브잡스는 사람을 채용할 때 오로지 그 사람이 가진 역량에만 집중했으며, 그 사람의 학력, 전공, 성별, 국적 등은 고려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당연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관련 직무 경험도 채용을 결정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가 아니었습니다.

 

 

스티브잡스는 애플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시스템인 매킨토시의 효용을 전파해야 하는 에반젤리스트를 찾고 있었고,
심리학을 전공한 후 보석업계에서 일했던 ‘가이 가와사키’를 고용했습니다. 모두가 가이 가와사키를 고용하는 것을 말렸지만,
스티브 잡스는 그의 핵심 역량은 바로 ‘제품의 장점을 소개하고 사람을 설득시키는 것’이라고 판단해서 그를 고용했습니다.

 
 
사실 스티브 잡스는 예술적 재능이나 특별히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것도 아니었고, 제품을 디자인 한 경험도 없으며
고객에게 직접 상품을 팔아본 적도 없었지만, 각 분야의 능력이 있는 뛰어난 인재를 찾아내 설득하여 자신의 팀에 영입하고
그들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이끌어 인재개발을 재정비하는 탁월한 리더십
을 발휘했습니다.
 
 

△혁신, 에반젤리즘, 소셜 미디어, 리더십 등 주제로 매년 50번 이상 강연을 하는 가이 가와사키/ 출처 guykawasaki.com

 
 

 

실제로 스티브 잡스는 컴퓨터 ‘애플I’을 만들기 위해 엔지니어 스티브 워즈니악(Stephen Wozniak)를 찾아갔고,
애플의 로고 마크와 브랜드는 당시 실리콘 밸리 기업들의 마케팅을 담당했던 레지스 맥켄나(Regis Mokenna)의 대표에게
6색의 사과 모양 로고 제안을 받았습니다.

 

 

또한 컴퓨터에 뛰어난 디자인의 케이스가 필요함을 깨닫고 세계적인 디자이너 제리 마녹을 찾아가 애플로 영입했고,
매우 참신한 컴퓨터 디자인을 보유한 애플의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Jonathan Ive)을 인재로 발굴해 아이맥과 아이팟을 탄생시켰습니다.

 

iMac의 성공을 바탕으로 eMac과 iBook과 같은 앙증맞고 예쁜 디자인으로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제품과 파워맥과 파워북을 출시한 스티브 잡스는

2001년 소매시장에 주목했습니다.

 

 

2000년 4분기 애플은 1억 9500만 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잡스는 이런 부진의 원인이 ‘애플의 제품을 취급하는 소매점들이 맥킨토시 제품을 잘 설명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있다고 믿었고,
그래서 맥킨토시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 화면이 돌아가는 PC들 사이에서 묻히곤 했습니다.
애플은 제품을 더 효과적으로 선전하기 위해서 Target에 있던 론 존슨을 고용하여 소비자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소매점 전략을 펼쳤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애플스토어에서 스티브 잡스는,
기술적으로 유능한 직원들을 애플스토어에 배치하여 맥과 iPod의 기술적인 조언을 매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도록 지원했고,
정규적으로 맥킨토시와 음악 녹음, 가정용 영상 편집과 같이 맥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알려주는 워크샵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와 더 가까워지는 전략으로 신제품을 개방된 탁자 위에 올려놓고 마음대로 만질 수 있게 해 놓았으며,
무료 인터넷 접속을 이용해서 메일을 확인하거나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해서 사진을 찍고 그 자리에서 편집하는 등
소비자들이 애플의 제품에 친숙해져 잠재적인 소비자그룹으로 양성시켰습니다.

 

△전 세계 애플 아이폰 연도별 판매량 추이(2007-2018년)

 
 

애플은 이 전략이 성공하면서, 2005년 9월 애플이 애플스토어를 통해 올린 수익이 총 23억 5천만 달러로 애플 전체 수익에 17%를 차지하였는데
이는 2003년도의 6억 2천만 달러와 비교해 기록적인 상승 추이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애플의 매출은 2004년 80억 달러에서 2017년 2,290억 달러로 증가했고,
2018년 1분기의 iPhone 매출은 61억 달러 이상으로 Apple 총 수익의 약 70%를 차지했습니다.

 

 

“비즈니스의 위업은 혼자서 이룰 수 없고, 그것은 팀을 이루어야 가능한 일이다. 직원들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나의 일은 개발자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조직의 잡다한 일들을 처리하고 개발자들이 아무것에도 방해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벼랑 끝에 몰렸던 애플을 부활시킨 스티브 잡스,

혁신적인 성공으로 이끈 비결은 올바른 인재를 찾으려는 노력, 역량을 갖춘 ‘인재중심 경영 리더십’이었습니다.
즉, 혁신은 돈을 쏟아붓는 것이 아닌, 직원들과 함께 높은 의식 속에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토론하며 지혜를 짜낼 때 탄생하는 것이었습니다.

 

 

애플이 당시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사람을 움직이는 리더십”의 힘이 아니었을까요?

 
김영현 기자 (yh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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