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디지털 백화점` 신세계…24시간 운영 AI 챗봇 상담사 도입

영업시간 등 단순문의가 70%차지..챗봇 S봇 도입

등록일 2019년05월30일 14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디지털 신세계`에 앞장서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이 이번에는 AI 챗봇 고객 상담사인 `신세계 S봇`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31일부터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1대1 챗봇 상담서비스 '신세계 S봇'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신세계I&C·구글과 AI·머신러닝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쇼핑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S봇'은 신세계I&C가 개발한 구글 기술 기반의 쇼핑 전용 챗봇 플랫폼 '사이보그'(Saibog·SHINSEGAE AI Bot on Google)를 활용했다.

 

S봇의 이용 방법은 총 5가지이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되며, 콜센터 상담 중에도 `S봇` 사용을 원할 경우 장문 메시지를 통해 바로 연결된다. 향후 네이버 검색을 사용하게 되면 `네이버톡톡`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며 AI 스피커인 `구글홈`을 통해 음성으로도 만날 수 있다.

 

`S봇` 도입으로 신세계백화점 고객의 편의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회사 업무 효율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신세계가 기존에 전화로만 운영해온 통합 콜센터의 경우 매장연결과 휴점일, 영업시간 등 단순 문의가 7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직원들의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 상담 업무에 투입하는 시간이 줄어들면 더욱 다양한 고객 응대를 할 수 있다는 시간이 늘어나 상호 윈윈인 셈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그동안 디지털과 인공지능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유통 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공식 홈페이지인 `신세계닷컴`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세분화 된 쇼핑 정보를 선보인 것은 물론, SSG닷컴과 연동해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옴니채널 기능을 강화했다.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접목한 `퍼스널 쇼퍼(personal shopper)` 서비스인 `S마인드`도 홈페이지에 적용했다. `S마인드`란 고객 개개인의 쇼핑 패턴을 분석해 선호하는 맞춤형 브랜드와 쇼핑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종이 없는 백화점`을 내세우며 `전자가격표시기`를 도입하기도 했다. 전자가격표시기는 과거 종이에 표시했던 상품의 가격 등을 전자 종이와 같은 디지털 장치를 활용해 표시하는 방식이다.

 

기존 종이 가격표의 경우 용지, 코팅 등 소모품이 많았다. 신세계백화점은 불필요한 인쇄 작업을 디지털로 전환하면서 친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우성 신세계백화점 디지털이노베이션 담당 상무는 "AI 챗봇 등 4차 산업혁명의 혁신 기술을 유통 현장에 접목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편의와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디지털 시스템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발곃ㅆ다.

이지영 기자 (leejy@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좋아요 0 싫어요 0

대한민국 경영저널신문 코리아비즈니스리뷰Korea Business Review를 후원해 주세요

후원문의 : 010-5544-3673 / 02-3153-7979

후원 아이콘

코리아 비지니스 리뷰

후원하기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