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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규 하나은행장, 치맥 먹고 영화보며 내부 소통

시네마데이 ‘깜짝 방문..“직원이 행복한 은행 만들 터”

등록일 2019년05월29일 13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사진제공=하나은행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이 내부 소통을 위한 단합 활동에 나섰다.

 

KEB하나은행은 29일 '와글와글 무비 치어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되는 이 행사는 지난 28일 서울시 을지로 소재 신축본점에서 진행됐으며 약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를 신청했다. 이들은 개인의 역경과 고난, 가족 간의 사랑의 의미가 담긴 영화 '행복을 찾아서'를 감상했다.

 

이날 현장에는 올해 3월 새롭게 부임한 지성규 행장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 행장은 영화 관람 전 직원들과 함께 치킨에 맥주를 마시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술자리에서 그는 과거 감동적인 영화를 반복해 보며 영어 공부를 했던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행사 시간 내내 직원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앞서 진행된 '은행장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 간담회에서 "격식을 따지지 않고 소탈하게 직원들과 소통 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날 행사 자리가 화기애애했다는 게 하나은행 측의 설명이다.

 

지 행장은 "취임 후 약 두 달 동안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듣기 위해 노력했다"며 "직원들이 진정한 일의 의미와 가치를 찾고 성취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소통과 배려의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진 기자 (kimsj@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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