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게티이미지뱅크 / AI 개발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해외 SW 인재를 양성하고 국내 스타트업과 연계하는 ‘2025년 해외인력 취업매칭 지원(K-Tech college)’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해외 IT 인재 교육 및 취업 매칭을 담당할 운영사를 모집하고, 글로벌 인재와 국내 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 시대, 해외 SW 인재 확보 전략 필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 SW 개발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은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기업과의 인재 경쟁, IT 개발자의 높은 연봉, 빠른 이직률 등으로 인해 경력직 및 신입 SW 인재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글로벌 IT 기업들도 우수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면서, 국내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외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중진공은 해외 IT 인력을 대상으로 SW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국내 스타트업과의 취업 매칭을 지원하는 ‘K-Tech college’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
사업 주요 내용: SW 교육과 취업 매칭 지원
‘2025년 해외인력 취업매칭 지원(K-Tech college)’ 사업은 해외 IT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국내 스타트업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 SW 기술 교육 및 실무 프로젝트 운영
해외 IT 전공자 및 경력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분석, AI 등 핵심 기술 교육 제공
국내 스타트업의 요구에 맞춘 실무형 프로젝트 진행
2. 취업 연계 및 인턴십 운영
국내 스타트업과의 매칭을 통해 해외 SW 인력의 국내 취업 기회 확대
리모트 인턴십 또는 국내 채용을 위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운영
3. 한국어 및 기업문화 교육 지원
해외 인재들의 원활한 국내 정착과 업무 적응을 위해 한국어 및 기업문화 교육 병행
운영사 모집: 해외 SW 인재 양성 및 취업 연계 역량 필수
중진공은 이번 사업을 총괄 운영할 전문 기관(운영사) 1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SW 실무 교육 및 해외 인력 취업 매칭 경험을 보유한 민간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이다.
운영사는 해외 IT 인력 교육과 취업 지원을 담당하며, 베트남 등 현지 대학과 협력하여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국내 스타트업과의 취업 연계를 주도하게 된다.
운영사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SW 실무 교육 운영 경험과 해외 인력 취업 지원 역량을 보유해야 하며,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번 사업의 총 예산은 16억 원(1,600백만 원), 운영 기간은 9개월이다.
디지털 인재 확보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겪고 있는 IT 인력난을 해소하고, 해외 우수 SW 인재와의 연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기업이 글로벌 SW 개발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영사 모집과 관련해 3월 25일 제안 내용 발표 심사를 진행하였으며,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종합하여 3월 말 최종 운영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5년 해외인력 취업매칭 지원(K-Tech college)’ 사업은 해외 SW 인재와 국내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한국 I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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