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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AI 혁신을 주도하는 엔비디아

AI 미래 기술의 방향 제시

등록일 2025년01월10일 21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이미지 : DALL·E, OpenAI 제공]

 

 

[라스베이거스] CES 2025
CES 2025에서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AI와 GPU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을 발표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엔비디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GPU 아키텍처, 자율주행 플랫폼, 메타버스 도구 등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 혁신의 중심에 서 있음을 입증했다.

AI와 GPU 기술의 경계를 넓히다


엔비디아가 발표한 차세대 GPU 아키텍처 '오로라(Aurora)'는 이전 세대 대비 AI 연산 성능을 4배 이상 향상시킨 제품으로, 생성형 AI,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 등에 최적화된 설계를 갖추고 있다. 이 기술은 에너지 효율성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첨단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특히 오로라는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는 복잡한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설계로 주목받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발표에서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 오늘날 모든 산업을 재정의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잡았다"며, 오로라 GPU가 가져올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번 기술이 단순히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율주행 플랫폼의 새로운 시대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AI 기반 플랫폼인 '드라이브 넥스트(Drive NEXT)'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차량의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환경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한다. 드라이브 넥스트는 기존 자율주행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차량 주행의 안전성과 정밀도를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이 단순히 자동차 제조업체에 국한되지 않고, 물류, 배송, 도시 설계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더 나은 물류 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시티 인프라를 지원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작자를 위한 메타버스 혁신
메타버스 플랫폼 '옴니버스 3.0(Omniverse 3.0)'도 CES 2025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옴니버스 3.0은 실시간 협업과 3D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AI 툴킷을 제공하며, 게임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포함한 크리에이터들에게 창의적 작업 환경을 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히 콘텐츠 제작에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시뮬레이션과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메타버스 기술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넘어 제조, 건축, 교육 등 실제 산업 도구로 자리잡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는 메타버스가 단순한 가상현실 환경이 아니라, 협업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업무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협력으로 AI 생태계 확장
CES 2025에서 엔비디아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아마존, 구글, BMW와의 협력은 AI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제조업,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엔비디아의 기술을 더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전망이다. 특히 BMW와의 협력을 통해 공장 자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융합한 사례를 공개하며, 스마트 제조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AI 생태계를 확장하여 중소기업에서도 고성능 AI 기술을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기술 접근성을 높이고 산업 간 AI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기술 혁신의 비전과 인사이트
CES 2025에서 발표된 엔비디아의 기술들은 AI가 단순한 도구에서 산업을 혁신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발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GPU 기술과 AI의 결합은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는 AI를 통해 단순히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인류가 직면한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CES 2025는 엔비디아가 단순한 기술 기업을 넘어 미래를 설계하는 혁신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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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금 기자 (mkpark@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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