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카카오톡 안에서 국내 배송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
개인 간 물품 거래에서 발생하는 번거로움에 착안, 플랫폼을 기반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했다. 개인 배송은 지인 간 선물, 중고 거래, 쇼핑몰 반품, 지역 농수산물 거래, 크라우드 펀딩 물품 배송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이뤄지고 있다.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는 카카오톡 안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물품을 보내기 위한 배송 예약, 배송비 결제, 예약 내역 조회를 할 수 있는 사용자 접점 플랫폼을 제공하며, 배송은 롯데택배가 담당한다. 사용자는 편의점 예약과 기사 방문 예약 중 접수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편의점 예약은 세븐일레븐에서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톡 친구에게 메시지 보내듯이 송금하는 편리함을 배송에도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우편번호 검색, 카카오 통합 주소록 외에 받는 사람의 주소를 따로 확인할 필요가 없다.
주소를 잘못 입력해 배송 사고가 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톡 친구 주소 요청'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가 물품을 받을 카카오톡 친구를 선택하면 주소 입력을 요청하는 메시지가 발송되며, 상대방이 기입하면 신청 메뉴에 받는 사람 주소가 자동으로 저장된다.
배송지가 입력되면 접수 방식 별로 접수·방문 정보를 알려준다. 편의점 예약 시 위치 정보를 기준으로 주변 세븐일레븐 편의점의 위치와 접수 유효기간이 안내되며, 기사 방문 예약 시 방문을 희망하는 날짜와 요청사항을 기입할 수 있다. 이후 보내는 물품에 대한 정보를 간단하게 입력하면 카카오페이에 연결해놓은 결제 수단으로 쉽고 빠르게 배송비를 결제, 예약을 완료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출시를 맞아 이 달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카카오페이 배송'을 통해 물품을 보내는 모든 사용자에게 첫 배송비의 1000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배송은 생활 금융 플랫폼 카카오페이와 종합물류기업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협력해 기존 배송 번거로움과 불안함을 개선한 서비스”라며 “플랫폼 경쟁력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