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경기도 이천 본사)

현대엘리베이터가 본사 및 공장을 경기도 이천에서 충북 충주로 옮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일 이천 본사와 공장 및 기숙사를 SK하이닉스에 205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그리고 충북 충주 제5산업단지의 부지를 305억원에 매입한다고 밝혔다. 15만614㎡(4만5561평) 부지에 조성될 현대엘리베이터 새로운 공장은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로 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시장 상황을 실시간 반영해 최적의 생산을 가능케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기도 이천의 본사는 현대엘리베이터가 1984년 창립 이후 글로벌 톱7에 오르기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사측은 "이천 공장 부지의 협소에 따른 생산 비효율과 공장 노후화 문제 해소가 필요하여 매각·이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생산공장 및 물류창고 통합 운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충청북도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