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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사례] 조선의 영웅, 이순신

등록일 2021년03월30일 07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국경이라 달 아래 목놓아 울고

압록강 강바람에 상하는 마음

조정의 신하들아 이 꼴이 되고

그래도 동인 서인 싸우려느냐.

 

 

위의 글은 동서분당의 당쟁으로 혼란한 시기 왜군의 침략으로부터 선조가 압록강을 넘어 피난을 가며 남긴 것이다. 위의 글에서 나타나듯 당시 조선은 정치적으로 매우 혼란했으며 왜군은 부산과 서울을 거쳐 함경도까지 진출해있는 상황이었다.

 

연전연패가 계속되던 전세 속에서도 이순신이 지키는 바다에서만은 계속 승리하고 있었으나 이를 시기한 이들에 의해 이순신은 세 번의 파직과 백의종군을 당한다. 그럼에도 그는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나라를 위해 왜군과 싸우고 이겼으며, 분파주의로 혼란한 시기임에도 혼자 굳게 조국을 지켜냈다.

 

오늘은 이러한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와 함께 그의 리더십을 배워보자.

 

 

 

이순신은 1954년 3월 한양의 가난한 가문에서 태어났다. 이순신의 할아버지가 기묘사화 때 화를 입어 아버지의 벼슬길이 막혔기에 어머니의 삯바느질로 생계를 이끌어갈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가난에도 이순신은 다정하고도 엄격한 어머니의 교육 아래서 유년시절을 보낸다.

 

28살이 되던 해에 관직에 오르고자 훈련원(訓鍊院) 별과(別科)에 응시하지만 말에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는 바람에 탈락하였고, 이후 32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무과에 합격하면서 관직에 들어선다.

 

이후 명량대첩의 등 왜군에 맞서 수많은 승리를 이끌었던 이순신은 1598년 노량해전의 대승과 함께 전사하게 된다.

 

 

의사소통

이순신은 의사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장수임에도 병사들과 터놓고 지내며 소통하였다. 전라도 수군절도사로 부임해 처음 한 일이 수병들의 숙소에서 함께 막걸리를 마시며 대화하는 것이었을 정도로, 병사들과 벽 없이 어울렸다. 그러한 그의 모습에 장수로서 품위가 없다는 모함을 받기도 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고, 병사들과 소통하며 어려움이 있는 이를 앞장서서 돕곤 했다.

 

또한 그는 자신을 낮추고 다른 이의 말을 귀담아들을 줄 아는 사람이었다. 새롭게 부임지에 취임하면 지역의 만호와 현감 등에게 예의를 갖추며 의견을 수렴하였고, 임진왜란 등의 전투를 준비할 때에는 항상 그 지역 어부들을 만나 바다의 날씨나 조류에 관한 의견과 자문을 구했다. 그 결과 학익진 등의 전술과 함께 적들의 침입 경로를 미리 예측해 싸우며 연전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원칙 준수

이순신이 오늘날 훌륭한 인물로 평가받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그의 청렴함 덕분이다. 그는 항상 원칙을 준수하며 당시 사회에서 당연시되던 부정부패를 멀리했다.

 

위와 관련된 사례는 매우 많다. 한 번은 자신의 최고 상관인 병부정랑 ‘서익’이 자신의 친지 사람을 승진시키기 위해 이순신에게 인사청탁을 해온 일이 있었다. 이에 이순신은 ‘불공정한 인사는 군법을 위반하는 행위이므로 서류를 변경할 수 없습니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또 같은 덕수 이 씨였던 이율곡이 이순신을 만나고자 했으나 이율곡이 벼슬을 주는 자리에 있는 동안은 만날 수 없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그는 돈과 권력이 따르는 불의는 쳐다보지도 않았다. 이러한 그의 신념과 행동으로 인해 수많은 모함에 시달리며 좌천이나 파직 등의 시련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절대 무너지지 않았고 결국은 아랫사람들의 존경과 임금의 인정을 받아내며 자신의 신념이 옳았음을 보여주었다.

 

 

창의력

이순신 하면 모두가 쉽게 떠올리는 것이 바로 거북선이다. 이 거북선은 이순신이 전라좌수사로 부임하던 때 개발한 배로, 기동성과 백병전에 뛰어난 왜군의 강점을 무력화시킨 최고의 발명이었다. 거북선 외에도 정철조총이라는 새로운 화기를 개발한 것도 이순신이었는데, 계속되는 전쟁 속에서도 창의력을 토대로 한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조선 수군의 승리를 이끌었다.

 

 

 

의사소통을 중요시하고, 중요한 순간 뛰어난 창의력을 보여주면서도 원리와 원칙을 준수하는 모습은 현대의 많은 성공한 리더들의 공통점이다. 수 세기가 지났음에도 이순신의 전략과 전술은 현대의 경영 원리와 일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순신은 주변의 유혹이나 관습 등에 얽매이지 않고, 항상 곧은 자세로 위기를 헤쳐나가고 병사들을 이끌었다. 이러한 그의 신념과 리더십은 수 세기가 지난 지금도 후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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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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