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저출산, 초고령사회가 불러올 직업의 변화

등록일 2021년02월17일 07시08분 트위터로 보내기


 

 

 

합계출산율이란 ‘가임 여성(15~49세)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지표화 한 수치로 우리나라의 경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24에서 꾸준하게 감소해 2019년에는 0.92로 나타났고,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020년의 경우 합계출산율이 0.9 미만일 것이라 했다. 이처럼 출산율이 계속 감소하며 65세 노인 비율도 15.8%로 나타나고 있는데, 2025년이면 65세 이상인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우리 사회도 변화하고 있다. 변화된 우리나라에서의 직업은 어떠한 모습일까?

 

 

 

5년 후, 지는 직업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는 직업들은 대부분 낮아진 출산율이 그 원인이다.

 

저출산으로 인해 산부인과를 찾는 이들이 적어졌고 그로 인해 많은 산부인과 의사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실제 많은 산부인과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수익성을 위해 산과 비중을 축소하고 있다.

 

교육분야도 마찬가지다. 출산율의 하락으로 가르칠 학생의 수가 줄어들고 있어 수요가 줄고 있다. ‘E-나라지표’의 교원 1인당 학생수(재적학생수/재직교원수)를 보면 2010년 초등학교 18.7명, 중학교 18.2명, 고등학교 15.5명이었던 수치가 꾸준히 감소해 2020년 각각 14.2명, 11.8명, 10.1명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어린 학생의 수가 줄다 보니, 주 소비층이 어린 학생인 낙농업 또한 붕괴의 위험을 맞고 있다.

 

이렇게 출산율이 낮아진 데는 최근 비혼에 대한 인식의 변화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비혼에 대해 부정적이던 예전에 비해 그 인식이 개선되며 자유로운 삶을 원하는 비혼주의자가 증가했다. 이런 비혼주의자의 증가는 웨딩플래너와 같은 결혼과 관련된 직업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5년 후, 뜨는 직업

그렇다면 저출산, 초고령사회에서 뜨게 될 직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수요가 낮아지는 직업과는 반대로 노인인구의 증가와 관련된 직업들의 전망이 좋아 보인다.

 

2020년 12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생명표의 기대여명 수치를 살펴보면, 2019년에 태어난 출생아의 경우 83.3세의 기대수명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평균 수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에 노년층의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보건의료 분야의 간병인, 간호사, 의사 등의 직업과 생명과학분야의 여러 직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노년층의 노후대비를 도와주는 노년 플래너도 등장하고 있다. 주로 노년층의 노후설계나 건강관리 등을 상담하는 직업으로, 노년층의 증가와 함께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출산율의 감소로 인해 뜨는 직업도 있다. 최근 아이를 낳지 않는 가정이나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아이 대신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경우가 많아지며 수의사나 반려동물 미용사 등의 직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저출산, 초고령사회를 맞이하며 직업 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는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국가들은 고령층의 일자리 증대나, 연금 개혁 등을 틍해 인구문제를 극복해나가고 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2017년 은퇴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이 44%에 달해 OECD국가들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그 준비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가오는 저출산, 초고령사회는 우리 정부에게도 큰 숙제로 다가오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지원 기자 (jwlee@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좋아요 0 싫어요 0

대한민국 경영저널신문 코리아비즈니스리뷰Korea Business Review를 후원해 주세요

후원문의 : 010-5544-3673 / 02-3153-7979

후원 아이콘

코리아 비지니스 리뷰

후원하기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