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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지식]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용자를 편견으로 몰아넣는 '필터 버블'

등록일 2021년01월10일 19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필터 버블(Filter Bubble)’은 인터넷 이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가 필터링 된 정보만을 접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필터 버블이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인터넷은 그야말로 정보의 홍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테크 기업들은 사용자들에게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해 사용자가 좋아하는 것을 위주로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사용자가 어떤 콘텐츠를 보고 어떤 부분에서 반응했는지에 따라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PC 한 대를 온 가족이 돌려썼기 때문에 이러한 개인화가 불가능했지만,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각 개인이 스마트폰을 소지하게 되어 이처럼 더 최적화된 개인화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자신들의 목적도 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광고에 있어서도, 사용자가 우연히 광고를 클릭하여 본다고 해서 광고의 목적이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사용자가 구매를 해야 목적이 달성된다. 따라서 테크 기업들은 사용자의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광고 콘텐츠를 내보낸다. 만약 사용자가 과거에 가방을 검색했던 기록이 있다면, 광고에 가방을 추천해주는 것이다.

 

 

필터 버블, 과연 장점만 존재할까?

이 같은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은 굉장히 합리적이고 좋아 보인다. 하지만 이를 통해 사용자가 자기가 좋아하고 보고 싶은 것만 본다면, 이는 결국 고정관념과 편견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 건강한 사고를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접해야 하지만,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을 통해 강화된 고정관념은 계속해서 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게시물만 가지고 오고 결국 악순환이 계속된다.

필터 버블은 이처럼 개인의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데만 그치지 않는다. 각 개인이 여론을 잘못 이해하게 되면, 잘못된 소식이 확산력을 가져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와 정치의 오작동에 기여한다. 따라서 테크 기업들이 이 같은 부작용에 대한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찾지 않으면 기업들은 민주주의를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에 페이스북은 필터 버블 논란을 돌파하기 위한 시도로 페이스북 저널리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는 뉴스 제품 공동 개발, 저널리스트를 위한 교육과 도구제공, 사용자를 위한 교육과 도구 제공으로 구성된다. 뉴스 파트너들과 협력해 가짜 뉴스 억제 방안을 고민하고 사용자들의 뉴스 읽기 능력을 배양시켜 더 건강한 페이스북 환경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처럼 4차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필터들을 통해서 결정하는 규칙이 어떤 것인지 볼 수 있을 정보로 투명한 논의를 통해 앞으로도 개선점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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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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