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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가치 사례 시리즈 #50 게임빌-컴투스

[인사이트 4.0] 경영 인사이트

등록일 2020년09월14일 17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게임빌’과 ‘컴투스’는 모바일게임 전문회사로 서로 경쟁하는 사이였다. 2013년 게임빌이 컴투스를 인수하면서 그야말로 형제 기업으로 거듭났다. 인수 이후 출시한 게임들이 거둔 놀라운 성적 덕에 게임빌과 컴투스는 한때 게임업계 대장주로 꼽히던 엔씨소프트의 위상을 위협할 정도까지 성장을 거듭했다.

 

게임빌-컴투스에서는 '스펙'보다 전문성과 창의성이 '슈퍼갑'이다. 국내 게임사 중 글로벌 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는 기업답게 '글로벌 스탠다드'를 일하는 법의 핵심가치로 삼기 때문이다.

 

 

 

학점자랑 하지 마라

미국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ICT기업에선 스펙이 무의미하다고 한다. 일 자체로 승부를 봐야 한다.

게임빌도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직원들은 "우리 회사에서 학점 자랑은 먹히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자부심을 표현한다.

 

따라서 게임빌-컴투스 인사팀의 채용원칙도 기존 스펙과 학력을 중요시하는 수직적 기업문화를 뛰어넘는다.

채용 담담자들의 설명을 들어보면 구직자 중심으로 운영되는 채용방식에 자부심을 나타낸다. 자기소개서에서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한 경험이나 게임 관련 키워드를 작성할 것을 강조하기도 한다.

 

 

‘휴식과 집중력’ 두마리 토끼

게임 개발자들의 경우 업무 특성상 2~3일 밤새우는 것은 기본이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라’라는 심정으로 게임 개발을 시작하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도의 집중력과 몰입을 한다.

게임 개발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낸 후 충분한 휴식은 필수요소다. 게임회사의 경우 휴식도 일하는 법의 중요한 포인트인 것이다.

 


 

지난해 여름 창설된 컴투스 동호회 ‘꽃us’가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게임업계 특성상 모니터와 모바일 기기들을 붙잡고 사는 직원들에게 최고의 힐링 동호회다. 동호회에서 이뤄지는 수업은 일반 매장에서 진행하는 수업과는 조금 다르게 ‘힐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동호회 활동이 근무시간 이후 저녁에 진행되기 때문에 피곤하고 지친 직원들을 위해 어려운 이론보다는 잠시라도 꽃의 향기를 맡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힐링’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꽃us’는 회사 자체 내에서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여건이 어려워 참여하지 못했던 직원들까지도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는 꽃꽂이 특성상 개인적으로 수업을 듣게 되면 가격 부담도 있고 수업을 들으러 플라워 샵에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오히려 직장생활에서 해결방법을 제시한 사례다.

 


 

이에 반해 다트 동호회 ‘Bull2uS’는 집중력 향상이란 게임 업계의 특성을 반영, 게임 업계 고유의 일하는 방식을 엿볼 수 있다는 평가다. 다트는 표적에 맞춰야 하는 정확도가 필요한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일관된 집중력과 팔 동작으로 자신이 원하는 곳에 다트를 꽂아야 하고 게임의 종류에 따라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이 다르기에 두뇌 스포츠이기도 하다.

컴투스에 많은 동호회가 있지만 ‘Bull2uS’는 특히나 다양한 국적의 사우들이 많은 편이다. 구성원 자체가 ‘글로벌’하다 보니 한국에서는 접할 수 없는 나라별 특산물을 모임에 가져와 특별한 다과 파티를 열기도 하며 돈독한 친목을 쌓기도 한다.

 

 

게임빌과 컴투스, 시너지 발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게임기업의 직무영역은 크게 3가지이다. 게임기획, 게임개발, 게임마케팅 등이다. 게임빌은 마케팅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에 비해 형제회사로 칭해지는 컴투스는 게임개발에 특화돼 있다.

따라서 '협업'은 게임빌-컴투스의 또 다른 핵심가치 중 하나이다.

 


 

게임빌은 현재 160개 이상 국가에서 16개 언어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컴투스 글로벌라이제이션팀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직원들이 현지화, 커뮤니티 운영 및 고객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 유저들을 대상으로 게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언어와 문화에 맞게 현지화 작업이 필수적이다.

컴투스가 말하는 ‘현지화’란 언어 번역과 그 나라의 문화에 맞게 게임 내용을 적용하는 일을 말한다. 또한, 유저들이 게임을 계속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사내의 팀들과 연계하여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디스코드, 트위치, VK, 텔레그램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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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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