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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지식사전]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리더들이 알아야 할 신조어 #73 힙스터

등록일 2020년07월21일 07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힙스터, 영어로무엇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는이라는 뜻의(hip)’ ‘~하는 사람이라는 접미사 ‘-스터(-ster)’가 붙어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주류문화를 따르지 않고 독특한 패션, 음악, 라이프스타일 등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을 의미한다.

힙스터들은 스스로를 비주류로 구분 짓고 개성을 중시하며, 반문화적인 성향과 진보적인 정치 성향을 띄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자연친화적인 경우도 있고,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을 가치 있게 여기는 인디성을 추구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처럼 힙스터는 현재 1990년대 이후 출현한 반문화적, 자연친화적, 진보적 성향의 독특한 문화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을 일컫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지만, 사실 이 용어가 출현한 1940년대에는 흑인 재즈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1940년대는 전쟁과 인종차별 등으로 인해 사회가 전반적으로 불확실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교육기회의 증대는 청년들로 하여금 고도화된 산업화와 경제발전으로 인한 과도한 경쟁, 무관심과 같은 인간성 상실에 비판의식을 가지게 하였다. 이로 인해 젊은 세대들은 주류문화에 대한 반항적 행태를 보이기 시작했다. 현실을 거부하면서 재즈 클럽에서 대마초나 담배를 피우는 등 도피적 태도의 하위문화를 형성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1950년대까지 지속되지 못하고 백인 로큰롤 문화에 의해 대체되었고, 2000년대에 와서 힙스터라는 용어는 특정 청년문화를 일컫는 명칭으로 다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현대의 힙스터들은 주류문화에 순응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1940년대 힙스터와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공동체 형성보다는 패션에 집중하면서 엘리트주의적인 생활방식을 취한다는 주된 특징에서는 큰 차이점을 보인다.

 

한편, 미국의 힙스터들은 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에 경제적으로도 독립한 20대 중반 이상이며 서브컬쳐에 심취한 청년들인 경우가 많다. 뿔테 안경, 수염, 구제 의류, 픽시 자전거, 인디음악, 커피와 차 등을 즐긴다.

한국의 힙스터들은 흔히 홍대족으로도 불렸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홍대 거리가 임대료만 비싼 상업지역이 되어버린 탓에 힙스터들은 문래동, 한남동, 연남동 등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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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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